
최근 별세한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키튼의 사인은 세균성 폐렴이었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즈(NYT)는 16일(현지시각) 다이앤 키튼의 사망 증명서를 인용해 그가 원발성(다른 원인이 없는) 세균성 폐렴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증명서에 따르면 키튼은 지난 11일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소재 의료기관인 세인트존스 건강센터에서 사망했다.
연예매체 피플도 키튼의 유족이 보낸 성명서를 인용해 그의 사인이 세균성 폐렴이었다고 전했다. 피플은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그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할리우드에서는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애니 홀' 등을 연출하며 키튼과 함께 작업했던 우디 앨런 감독은 "나는 단 한 명의 관객, 다이앤 키튼을 위해 영화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대부'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키튼을 "창의성의 화신"이라고 했다.
영화 '애니 홀', '대부' 시리즈, '신부의 아버지',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78년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