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회담 불발 가능성…닛케이 0.48%↓ [Asia오전]

트럼프-시진핑 회담 불발 가능성…닛케이 0.48%↓ [Asia오전]

정혜인 기자
2025.10.22 11: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BBNews=뉴스1

2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약세다. 그간 투자자들이 주목했던 일본 차기 총리 선출 선거가 종료되고, 시장 상승 요인이었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최근 이어진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등장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8% 떨어진 4만9077.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닛케이는 "최근 주가지수 선물 매수 포지션을 쌓아왔던 해외 투자자들이 대규모 보유 물량 정리에서 나서면서 매도세가 커졌다"며 "5만 돌파를 앞둔 지수의 고점에 대한 경계감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채가 신임 총리로 공식 선출되면서 그간 시장을 이끌었던 상승 재료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닛케이는 또 "자동차 등 일부 저평가된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반도체 등 기술주는 매도 압박받았다"고 전했다. 기술주 약세는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이달 말 한국에서 만나 많은 것을 이야기할 것"이라면서도 "어쩌면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불거진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7% 상승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16%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도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모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에 0.057% 떨어진 3914.12에, 홍콩 항셍지수는 0.42% 추락한 2만5917.03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69% 떨어진 2만7560.77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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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정혜인 기자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포착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의 이야기 '트민자' 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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