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에서 열릴 UFC, 대단할 것…개선문은 곧 착공"

트럼프 "백악관에서 열릴 UFC, 대단할 것…개선문은 곧 착공"

이영민 기자
2026.01.02 13:37
2025년 10월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렉산더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페테리 오르포 총리와 회담하는 동안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는 링컨 기념관 맞은편에 세워질 아치 설계도가 놓여 있었다. /AFPBBNews=뉴스1
2025년 10월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렉산더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페테리 오르포 총리와 회담하는 동안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는 링컨 기념관 맞은편에 세워질 아치 설계도가 놓여 있었다.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워싱턴DC 개선문 건설을 두 달 안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전화 인터뷰에서 개선문 건설에 관해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두 달 안에 시작할 것"이라며 "모두가 좋아하는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연회장도 좋아하지만, 개선문을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개선문 건설 프로젝트는 2024년 건축 평론가 케이츠비 리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그는 워싱턴DC가 서구 국가 주요 수도 중 유일하게 개선문이 없는 곳이라며 국가적 자부심 고취를 위한 건국 기념물로 개선문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이츠비의 제안을 받아들여 지난해 본격 추진을 시작했다. 그가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 금색 조각이 장식된 개선문 모형을 올려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개선문 건설 프로젝트를 '독립 개선문'이라고 명명하며 "파리 개선문보다 훨씬 더 크고 훨씬 더 아름다울 것"이라고 했다.

'독립 개선문'이 세워질 후보 지역으로는 링컨 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사이에 있는 회전교차로인 '메모리얼 서클'이 거론되고 있다.

 2025년 6월7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와 함께 UFC 316 종합격투기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2025년 6월7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와 함께 UFC 316 종합격투기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백악관에서 열릴 UFC 종합격투기 경기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누가 경기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데이나 화이트(UFC 회장)가 선수들을 고르고 있다. 그가 대진표 짜는 데에는 세계 최고 아니겠나"라며 "그가 최고의 파이터들을 전부 뽑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백악관 경기에 관해 "역대 최고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대단할 것"이라며 "10경기 정도의 많은 경기가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 250주년을 맞아 백악관에서 UFC 경기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절친한 사이인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에게 "백악관 남쪽 마당을 역사상 가장 화려한 옥타곤으로 만들라"고 주문했다. UFC 경기는 독립기념일인 오는 7월4일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1월에 있을 중간선거에 관해 "선거의 핵심이 물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관련해 평화 협정의 최종 결정권자는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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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국제부에서 세계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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