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에서 의료진에게 뇌사 판정을 받았던 여성이 교통사고 충격을 받은 후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이하 현지 시간) 뉴스그램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의 50대 여성 비니타 슈클라는 지난 2월 22일 고혈압 증세를 호소하다 약을 먹은 후 갑자기 쓰러졌다. 이후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뇌사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의 남편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장례 절차를 준비하기로 했고, 구급차를 이용해 아내를 집으로 데려갔다. 이동 중 구급차 바퀴가 지나가던 길에 있던 포트홀(도로에 파인 구멍)에 빠지면서 차량 내부에 강한 충격이 전달됐다.
이때 비니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놀란 남편은 곧장 비니타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다.
비니타를 치료한 신경외과 전문의는 당시 상황에 대해 "비니타의 동공이 확장돼 있었고 생명 징후도 점차 약해지고 있었다"며 "혈액과 림프계에서 신경독소가 다량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비니타가 뱀에 물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독제를 투여하는 등 집중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지 약 24시간 만에 상태가 호전됐고, 비니타는 13일간의 치료 끝에 완전히 회복해 퇴원했다.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진짜 기적", "이제 가족끼리 행복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