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두고 축구 팬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으나 디자인적으로 A등급이라는 높은 평가가 나왔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축구 유니폼 전문 사이트 '푸티헤드라인즈'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 중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협찬을 받는 국가들의 유니폼 디자인 등급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은 A등급에 올랐다. A등급에는 한국을 비롯해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이 포함됐다.
'푸티헤드라인즈'는 A등급 유니폼에 대해 "균형 잡힌 날카로운 디자인과 색상 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장 높은 S등급에는 브라질, 노르웨이, 미국 등이 올랐다. S등급은 "독특한 국가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나이키는 지난 19일 태극전사들이 오는 6월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입을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는 '호랑이의 기습'으로, 나이키 측은 "11명의 백호가 기습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홈 유니폼은 '백호'를 모티브로 팀의 회복력과 단결,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폭발하는 공격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에는 '기습' 서사를 적용해 꽃이 피어나는 순간의 응축된 에너지와 폭발적인 기세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 특유의 역동성을 담았다.
다만 축구 팬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특히 보라색 원정 유니폼을 두고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BTS) 굿즈 같다", "몸빼 바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홍명보호는 오는 28일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새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