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치광이들 궁지 몰려…이란 지원하면 전례없는 제재"

트럼프 "미치광이들 궁지 몰려…이란 지원하면 전례없는 제재"

백소희 기자
2026.08.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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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로이터=뉴스1) 이훈철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주 가든시티에 있는 데이비드 S. 맥 훈련정보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8.14.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이훈철 특파원
(로이터=뉴스1) 이훈철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주 가든시티에 있는 데이비드 S. 맥 훈련정보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8.14.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이훈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에 대해 전례없는 경제적 제재를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어떤 나라든 금융 기관, 기업, 공항, 정부 기관을 통해 이란에 어떠한 형태의 생명줄이라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한다면, 그 나라는 엄청난 경제적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제재와 고립은 전례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석유 밀수, 환전, 현금 이체, 환전소, 선박 등록, 위장 회사 등을 나열하면서 "모든 것을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썼다. 이어 그는 " 오늘은 경제적 D-데이"라며 "모든 동맹국들은 이란의 위협을 고립시키고 격퇴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만큼 이란에 많은 기회를 준 사람은 없다"며 "비극적이게도 그들은 기회를 쟁취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해군은 무력화됐고 공군은 파괴됐으며 군수 공장은 폐허가 되었고 화폐 가치는 바닥을 쳤으며 나라는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 이 미치광이들은 궁지에 몰렸고, 이번 역사적인 조치는 그들과 그들이 전 세계에 테러를 투사할 능력을 무력화시킬 것"이라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란 전쟁이 시작된 뒤 6개월 동안 다양한 압박 수단을 동원했다.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의 일환으로 이란산 석유 판매 금지 조치를 단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여파로 이란은 물가가 지난해 대비 88% 폭등했고 주유소마다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으며 식료품 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

그러나 이란 지도자들은 미국의 제재에 굴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은 18일 SNS에 "미국인들은 이란을 더 강하게 압박하면 합의에 애초부터 포함되지 않았던 양보를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자기 능력 밖의 일을 하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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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부 백소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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