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스페이스X·앤트로픽 휘어잡은 골드만…"최소 수천만달러 수익"

메타·스페이스X·앤트로픽 휘어잡은 골드만…"최소 수천만달러 수익"

김종훈 기자
2026.10.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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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표된 AI 기업 대형 계약 3건…AI 기업 투자유치 경쟁에 투자은행 호황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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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메타·스페이스X·앤트로픽 등 대형 AI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주도해 최소 수천만달러의 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게재한 기사에서 "전날 발표된 세 건의 대규모 AI 투자 계약의 공통점은 골드만삭스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는 것"이라며 같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메타가 유상증자와 지분매각 방식으로 950억달러(125조원) 자본을 조달하는 거래를 주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우주·AI 기업 스페이스X는 골드만삭스를 통해 400억달러(52조9000억원) 규모 엔비디아 AI 칩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앤트로픽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를 선정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IPO에서 기업가치 2조달러(2640조원), 자본 1000억달러(132조원) 조달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 1조7700억달러(2340조원), 자본 750억달러(99조3000억원) 조달을 목표로 했던 스페이스X보다 큰 규모다.

블룸버그는 같은날 발표된 세 계약을 합치면 계약 규모가 최소 2100억달러(278조1000억원)에 이른다면서 "골드만삭스가 이번 거래를 통해 최소 수천만달러, 많게는 수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 5개 투자은행들은 올해 9월까지 수수료로 190억달러(25조1900억원) 이상 수익을 올렸다"며 "AI 기업들의 자금 유치 경쟁 덕분에 투자은행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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