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멀티미디어 등 소비자관련주 상승
뉴욕 주가가 이틀째 상승했다. 11월 서비스업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경착륙 우려를 덜어줬다. 소비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로 반도체, 멀티미디어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2%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7.75 포인트(0.39%) 상승, 1만2331.60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99 포인트(0.16%) 상승, 2,452.38을, S&P 500은 5.64 포인트(0.40%) 올라 1414.76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6억7447만2000주를, 나스닥시장이 19억7822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 코카콜라 강세..화이자 하락세 주춤
블루칩 가운데 코카콜라 주가가 메를린치의 목표주가 상향에 힙입어 2.5% 상승했다. 메를린치는 코카콜라의 목표주가를 48달러에서 51달러로 올렸다.
반면 포드는 30억달러 규모의 무보증 전환사채(CB)를 발행할 계획이라는 발표로 2.5% 하락했고 포드의 부채 증가 소식에 경쟁사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1.1%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내년 매출도 올해와 비슷한 13~15%에 머물 것이라는 발표로 1.0% 하락했다.
전날 신약개발 실패를 발표해 주가가 10.62%나 폭락했던 화이자는 이날 0.4% 하락하는데 그쳐 충격이 좀 가신 모습이다.
다우구성종목인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AG어워드가 '매수'에서 '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 주가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쉐브론은 뱅크오브어메리카가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지만 주가는 0.5% 상승했다.
◇ 톨브라더스, 실적악화 불구 CEO "바닥쳤다"에 주가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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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브라더스는 4분기(8~10월) 순익이 4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주가 둔화됐고 토지 감가상각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내년 순익도 올해 6억8720만달러에서 62%나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톨브라더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톨은 "현재까지 15개월간의 (주택시장) 침체가 일부 시장에서 바닥 근처로부터 조금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톨브라더스 주가는 장초반 0.34% 하락했다가 ISM의 서비스업 지수 발표 이후 4%이상 급등했다가 2.9% 상승으로 마감했다.
◇ 11월 서비스업 지수 예상밖 상승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1월 서비스업지수가 58.9를 기록, 지난 달의 57.1보다 상승했다. 전문가 전망치(55.5)보다도 훨씬 높았다.
에너지 가격 하락과 고용시장 호전에 따른 소비 촉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택시장의 침체도 상당부분 상쇄된 모습이다.
◇ 노동생산성 상승, 노동비용 감소 '인플레 압력 완화'
미국 3분기 노동지표 발표 결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노동생산성 조정치는 0.2% 증가, 전문가 예상치(0.5%)보다 낮았지만 지난 달 발표된 잠정치(0.0%)보다는 높았다.
주요 인플레이션의 지표인 노동비용은 3분기 수정치가 2.3% 늘어 잠정치(3.8%)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3.2%)보다도 낮았다.
BMO캐피탈마켓의 마이클 그레고리는 "이번 노동지표는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안도하게 할 것"이라며 "하지만 FRB는 임금비용 상승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보합세: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류(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0.01달러 떨어진 62.4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0.13달러 내린 63.32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오는 14일 나이지리아에서 추가 감산을 논의할 예정이나 최근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원유 수입국들의 구매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 감산 결정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관측에 따라 유가 상승이 주춤해졌다.
▶미 국채수익률 상승: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09%포인트 상승한 연 4.442%를 기록했다.
▶달러화 엔화대비 하락..114엔: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114.865엔을 기록, 전날의 115.375엔보다 0.51엔(0.44%)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이날 오후 1.3328달러를 기록, 전날의 1.3324달러보다 0.0004달러 올랐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이날 1.9741달러를 기록, 전날의 1.9797달러보다 0.0056달러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