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청산 위기에 몰린 자사 헤지펀드를 회생시키기 위해 투입할 자금 규모를 처음 밝힌 32억달러에서 절반인 16억달러로 줄일 것이라고 2명의 소식통을 인용,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지난 22일 베어스턴스는 청산 위기에 처한 2개 헤지펀드 중 하나인 '하이 그레이드 스트럭처드 크레딧 펀드'에 32억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소식통은 펀드가 일부 자산에 대한 매각 대상자를 찾음에 따라 구호 자금 투입 규모가 절반 가량으로 줄게 됐다고 전했다.
투입 자금의 감소는 베어스턴스가 모기지를 기초로한 자산담보부증권(CDO)과 채권 부실 등으로부터 펀드를 구하기 위해 다른 금융사들로부터의 대출 부담이 줄어들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프론트 바넷 어소시에이츠의 펀드매니저인 마샬 프론트는 "당초 생각보다 투입 자금이 줄어드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충분한 자산이 남아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