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거침있던' 최고치

[코스피마감]'거침있던' 최고치

이학렬 기자
2007.07.05 15:41

기관 차익실현에 오후 상승폭 급감… 매수업종 변화도 감지

또 사상최고치다. 그러나 최근 강세와 진행은 다르다. 오후 들어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특히 기관투자가의 매도세가 남달랐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8포인트(0.51%) 오른 1847.79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소폭 증가한 7조7901억원.

이날 한때 1865.52까지 올랐으나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기관투자가가 그동안의 순매수에서 벗어나 매도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은 프로그램이 차익거래를 포함해 8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은 2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사지 않고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셈.

외국인은 1769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3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1000억원이상 순매수는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은 5일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매수 업종의 변화도 감지됐다. 그동안 내다팔기만 했던 전기전자업종을 오랫만에 쌍끌이 매수를 보인 것.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2억원, 55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기전자업종은 2.11% 오르면서 음식료품(3.25%)업종 뒤를 이어 업종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179,700원 ▼400 -0.22%)는 2.25% 오르면서 지수를 3.8692 올렸다. 대장주 역할을 톡톡히 한 셈.하이닉스(922,000원 ▼11,000 -1.18%)와 LG필립스LCD는 각각 2.72%, 2.59% 올랐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하락했지만 나머지 조선주들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차익실현 욕구는 이날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린 종목(402개)이 오른 종목(377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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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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