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2000, 1%도 안남았다

[코스피마감]2000, 1%도 안남았다

이학렬 기자
2007.07.20 15:39

외인 매도 불구 사상최고치 경신

"외국인의 매도도, 정부의 찬물도 소용없었다."

즐거운 금요일이었다. 코스피시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000과는 불과 17포인트를 남겨둔 상태다. 등락률로는 1%도 안 남은 상태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64포인트(2.36%) 오른 1983.54를 기록했다. 지난주 '13일의 금요일'에 기록한 1962.93을 뛰어넘은 사상최고치다.

종가가 고가였다. 마감 동시호가때에는 예상지수가 1992.97까지 오르면서 2000돌파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956억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 매도규모가 준 것이 오히려 상승폭을 늘렸다. "외국인도 팔 만큼 팔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한 것.

기관은 205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5일째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팽팽히 맞서면서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삼성전자(167,800원 ▲2,000 +1.21%)는 3.93% 오르면서 시장을 주도했다.하이닉스(860,000원 ▼16,000 -1.83%)도 4.39% 올랐다. LG필립스LCD는 6.46%, LG전자는 6.50% 올랐다.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각각 5.06%, 2.31% 올랐다. 전기전자업종은 4.23% 올랐다.

전기전자업종의 급등은 매도중인 외국인이 24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 역시 7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기 때문.

그동안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시달렸던 조선주도 일제히 반등했다. 현대중공업이 1.49% 올랐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도 강세였다. STX조선은 5%이상 올랐다.롯데쇼핑(115,200원 ▲1,700 +1.5%)은 3.12% 오르면서 시가총액에서 신세계를 제쳤고 포스코도 3.75% 급등했다.

한편 이날 오른 종목은 579개로 내린 종목 205개사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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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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