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하락..美기업금융 "적신호"

美금리 하락..美기업금융 "적신호"

뉴욕=유승호 특파원
2007.07.25 05:09

미국 금리(국채 수익률)가 하락했다. 기업 금융 시장에 적신호가 나타나고 서브프라임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되살아 국채 가격이 상승(수익률 하락)했다.

24일 미 동부시간 오후 3시20분 현재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4% 포인트 하락한 연 4.93%을 기록했다.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4% 포인트 내린 연 4.75%를 기록했다.

핌코의 창업자이자 채권 매니저인 빌 그로스가 "차입인수(LBO)방식의 인수.합병(M&A) 붐을 가능케 했던 값싼 금융이 끝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기업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빌 그로스의 언급을 뒷받침하듯 제너럴모터스(GM) 소유의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35억달러 상당의 부채를 LBO방식으로 매각하려던 계획을 연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온라인 여행업체인 익스피디아도 차입에 실패, 지난 주 자사주 매입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모펀드 서버러스캐피털의 200억달러 규모 크라이슬러 인수도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특히 이날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인 컨트리와이드의 주가가 실적 악화로 크게 하락,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한 우려가 더욱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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