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부총리 "테마파크·캐릭터 유통마켓 설립"

權부총리 "테마파크·캐릭터 유통마켓 설립"

김은령 기자
2007.07.26 17:38

문화콘덴츠 발전 방안,7월말 2단계 서비스대책에 포함 발표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테마파크와 캐릭터 전문 유통마켓을 세우고, 수출금융지원 혜택을 받도록 하는 등 문화콘덴츠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게임,애니메이션,음반·영화 등 문화콘텐츠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문화콘텐츠 산업은 미래에 우리경제를 이끌어갈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디즈니랜드,유니버설스튜디오 같은 테마파크와 문화콘텐츠 상품으로 채워진 전문유통상설 마켓을 마련해달라는 건의에 "테마파크와 캐릭터 전문유통마켓을 만드는 방안이 이달말 발표될 2단계 서비스대책에 포함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문화콘텐츠 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수출금융 지원 대상이 되도록 수출입은행 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문화콘덴츠 업체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달 말 발표되는 2단계 서비스 대책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연말까지 다양한 건의 사항을 검토해 추가로 3단계 서비스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초 문화관광부 등 관계부처에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종합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총리는 공연사업 발전을 위해 소규모 공연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대단히 좋은 아이디어"라며 "영화계에서도 문화다양성 차원에서 소극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공연부분의 소규모 공연장도 집중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세지원과 관련해서는 "문화콘텐츠 산업은 한국표준산업 분류에 제대로 분류돼 있지 않아 (조세 지원 등에)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며 "현재 표준산업 분류를 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초까지는 영역별로 산업코드를 제대로 마련해 여러 조세지원에 대한 분명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화콘텐츠업계 대표들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내수 인프라 마련 △문화사업 자산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신설 △게임산업의 긍정적 인식 제고 방안 △영화산업 수출 지원책 마련 △문화산업 도시 건설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게임업체 넥슨의 권준모 대표, 엔씨소프트 양재헌 부사장, 애니매이션 업체 오콘의 김일호 대표, 방극균 예전미디어 대표, 김미희 싸이더스 대표, 이현승 감독 등 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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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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