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차이나쇼크'때 이상..당시 지수 20%이상 급락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791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지난 2004년 4월29일에 기록한 사상최고치 7733억원의 순매도를 뛰어넘었다. 게다가 외국인은 순매도 규모를 줄일 조짐이 없어 마감때까지 매도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04년 4월말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정책을 시사하면서 우리 증시는 물론, 세계 증시를 패닉에 빠뜨린 일명 '차이나 쇼크'때다. 외국인은 그 다음날인 30일에도 713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당시 우리 증시는 하루에만 26.42포인트(2.93%) 급락했고 급락세는 5월중순까지 이어졌다. 차이나쇼크 이전(2004년 4월23일) 939.52였던 지수는 한달도 안된 그해 5월18일 716.95까지 급락했다. 한달사이 200포인트가 넘게 하락했다. 당시 지수는 1000도 안됐기 때문에 한달사이 하락률은 20%가 넘는다.
외국인은 종이목재, 의약품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내다팔고 있다. 금융업종은 1879억원, 전기전자업종은 1516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화학과 운수장비업종은 각각 986억원, 926억원의 순매도다. 시가총액 비중 순으로 많이 팔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이날 지수는 49.45포인트 하락한 1914.09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