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의 순매수 금액이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1900선을 이탈했던 지수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낙폭을 줄이고 있는 것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은 바가 크다.
27일 오후 1시 41분 현재 개인은 6426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전 최고치는 2005년 10월 13일로 이 날 하루동안 개인은 7043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은 8000억원을 넘어서 이 시간 현재 810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수급은 원리상 누가 팔면 누군가는 사게 돼 있는 것"이라며 "외국인 매도가 최대 규모라면 개인 순매수도 반대의 기록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지금은 외국인의 힘이 더세고 파는 물량을 밑에서 받아가는 개인 매수라는 해석이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금비중을 높이고 매수 기회를 기다리던 개인이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상승 추세가 유지될 때는 개인이나 펀드의 힘이 있지만 해외 증시의 낙폭이 확대되는 데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