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A도 등급하향 할 것"-무디스

"알트-A도 등급하향 할 것"-무디스

박성희 기자
2007.08.01 07:23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알트-A 모기지의 부실을 경고하며 관련 채권 등급을 하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낮은 신용등급을 가진 고객들에게 대출한 자금 규모에 따라 알트-A 모기지의 손실 가능성이 10%에서 100% 증가할 것"이라며 서브프라임(비우량) 모기지 못지 않게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어 대출 고객의 수입을 충분히 증명하지 않으면 손실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트-A 모기지는 프라임(우량) 모기지와 서브프라임 중간 단계로, 신용 정도와 소득수준이 일정 수준인 사람에게 적용된다.

미국의 알트-A 모기지 업체인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AHM)가 "새로운 자금을 더 이상 조달할 수 없어 자산을 청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선언하면서 서브프라임 부실이 한 단계 신용등급이 높은 알트-A로 전염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스탠더스앤푸어스(S&P)가 미국 10대 대도시 주택 가격을 조사 발표한 5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4% 하락, 16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해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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