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운용사인 튜더 인베스트먼트그룹의 헤지펀드가 7월 들어 손실을 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회사의 펀드 매니저들은 운용 능력이 업계 상위권에 랭크된 베테랑들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달 헤지펀드들의 손실이 6월 보다 컸을 것으로 예상돼 채권자들로부터 마진콜(추가증거금) 요청이 들어올 경우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운용 실력이 좋은 헤지펀드들도 손실을 내는 마당에 부실한 헤지펀드들이 마진콜 요청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신용시장이 추가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튜더인베스트먼트의 랩터펀드는 지난달 9%의 손실을 내 올해 전체 손실이 펀드 자산(90억달러)의 3%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 튜더 존스 매니저가 운용하는 또 다른 헤지펀드는 7월 3%의 손실을 내 올해 총 손실은 펀드 자산(103억달러)의 4.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랩터펀드를 운용하는 제임스 팔로타 매니저는 지난 93년 이후 연 평균 수익률이 19%에 달하는 베테랑이고 존스 매니저도 86년 펀드 설립 이래 평균 수익률이 24%를 기록한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이다.
전문가들은 베어스턴스의 헤지펀드와 소우드캐피털의 헤지펀드가 대규모 손실을 냈다고 밝힌데 이어 7월에도 많은 헤지펀드들이 큰 손실을 내지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