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설 피해 복구 위해 군 50만 투입

中 폭설 피해 복구 위해 군 50만 투입

김병근 기자
2008.01.31 08:48

중국이 최대 명절인 춘절(설)을 앞두고 닥친 폭설로 폐쇄된 도로 등에 군인 50만명을 긴급 투입하는 등 구호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50년래 최악의 폭설로 주요 도로가 2주째 폐쇄되고 25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 기사에서 "원 자바오 총리의 행보가 폭설로 인한 폐해의 심각함을 여실히 드러낸다"고 보도했다.

원 총리는 2일 연속 폭설 영향권 지역에 직접 방문해 폭설로 발목이 붙잡힌 수만명의 여행객들에게 "모든 국민에게 매우 힘든 시기다"고 말하면서 "갇혀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는 "정부 모든 부처가 전기 등을 복구하기 위해 전방위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조만간 교통이 재개될 것"이라고 국민들을 위로했다.

그러나 악천후가 계속되고 있어 복구 작업이 속도를 못 내는 탓에 수만명의 여행객들이 춘절에 맞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직 장담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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