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청소년 여성형유방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일부 청소년 여성형유방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송광섭 기자
2008.04.24 16:11

일부 청소년들이 여성의 가슴을 연상케 하는 여성형유방으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형유방은 비만의 증가, 서양식 생활패턴,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 여성형유방은 여성호르몬에 의해 유선조직 반응이 민감해지고, 비정상적으로 유방조직이 발달되면서 나타난다.

이 증상은 청소년기 남성들의 50%이상이 겪는 현상 중 하나로, 17~18세 정도에 대부분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성장이 끝나도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여성형유방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압구정에비뉴 성형외과 의학박사 이백권원장은 "대부분 증상이 1년 이상 된 경우에는 수술적 절제술과 보조적 지방흡입술이 필요하고, 지름이 4cm이상의 크기를 가졌다면 내분비적 검사를 해봐야 한다"며 "여성형유방의 14%는 주로 내분비질환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병원을 찾아 내분비계, 비뇨기계, 암, 복용 약물 등에 대한 검사와 유방에 결절이 만져지는지에 대한 진찰도 필요하다. 여성형유방 진단시 50세 이전인 경우는 고환암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50세 이후의 경우 비멜라닌성 피부암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세부적인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여성형 유방은 증상에 따라 수술방법에도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피부가 남아돌고 큰 Ⅲ형(grade Ⅲ)의 경우 유방조직 절제는 물론 유방축소술과 같이 피부절제를 동시에 시술한다. 유방이 단단하지 않고 주로 지방으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지방흡입술로도 해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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