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폭력 꾸준히 늘고 있다"

"청소년 성폭력 꾸준히 늘고 있다"

정현수 기자
2008.05.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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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가해자 모두 늘어...각각 44%, 60% 증가

최근 성폭력 사건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에 20세 미만 성폭력 연루자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2일 경찰청과 시·도교육청의 성폭력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세 미만의 성폭력 가해자는 최근 2년 동안 6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5년 1329명, 2006년 1811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2136명으로 2000명을 넘어선 것.

20세 미만 성폭력 피해자 역시 같은 기간 동안 44.3% 증가했다. 2005년 3787명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5159명으로 급등했고, 지난해에는 증가세가 주춤하기는 했지만 5460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미성년 성폭력 연루자가 늘어나면서 교육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청소년들이 인터넷 음란 영상물에 쉽게 노출돼 있다는 지적에 따라 유해 인터넷 사이트 차단 소프트웨어 보급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19세 이상' 등급물 상영을 제한하는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 변경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오후 10시까지 청소년시청 보호시간대가 지정돼 있다.

또한 성폭력 담당교원을 확대 배치하고 학생 성폭력 전국 실태조사와 성폭력 추방 캠페인도 실시해 청소년 성폭력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교과부는 지난 2일 '학생 성폭력 관련 대책'을 발표하고 학생 성폭력 예방에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이 대책에 따라 앞으로 CCTV가 초중교까지 확대 설치되고, '배움터 지킴이(스쿨 폴리스)'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까지 배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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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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