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비주, '한의학 국제경쟁력 강화 기대'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해 국제표준화 된 한의학의 침구경혈부위가 책으로 출판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19일 WHO 서태평양지역(WPRO)와 함께 ‘WHO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출판기념회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관하며 국회의원 복지부, WHO 전통의학 고문, 한의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덕중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이번 출판기념식은 정부가 국제기구에 지원한 사업이 성공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라며 “한의학 발전과 국제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 됐다”고 설명했다.
침구경혈부위 표준화는 침구경혈부위가 나라마다 달라 보편적인 의학으로 발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추진돼 왔다. 침구경혈부위 표준화를 통해 전통의학의 과학화 또는 치료효능의 객관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에서 WHO에 통일된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의 제정을 요청해 지난 2003년부터 국제표준화 작업이 진행됐다.
우리 정부는 2005년부터 WHO의 전통의학표준화사업을 지원해 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전통의학 각 분야의 표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며 “국제적으로도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국제적으로 통일된 침구경혈부위를 활용해 침구관련 연구·교육 및 임상의 수준을 높이고, 한의학이 근거중심의학으로 정착되도록 다른 분야의 표준화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