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이상 男 100명중 3명 전립선암 추정

55세이상 男 100명중 3명 전립선암 추정

최은미 기자
2008.08.25 14:29

55세 이상 남성 100명중 3명이 전립선암으로 추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25일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에 따르면 광주 대전 마산 지역 55세 이상 남성 38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3.17%가 전립선암이 추정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전립선암 지도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실시된 것이다. 지난해 진행된 강릉 대구 전주 지역은 3.4%의 추정률을 보였었다.

이번 조사는 조사대상 남성중 전립선암 환자에게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혈액 중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3~3.9ng/ml를 넘는 경우 조직검사를 실시, 암 판정을 받은 환자수를 연령대별 인구표준화율에 맞춰 계산한 것이다.

PSA 수치가 3~3.9ng/ml인 남성의 10.9%가 전립선암인 것으로 추정됐다.

학회측은 "2년간의 조사를 토대로 볼 때 55~60세의 0.98%가 전립선암 환자로 추정된다"며 "PSA 수치가 3.0ng/ml 이상인 사람은 고위험군인 만큼 손가락을 이용한 직장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은 뒤 조직검사를 고려해야 한다"며 설명했다.

이와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 '2006 암환자분석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 신규환자는 2000년 1457명에서 2006년 3436명으로 6년새 236%가량 늘어났다. 진료비도 2000년 80억원에서 2006년 521억원으로 6.5배 증가해 전체 암진료비 증가율인 2.8%를 크게 웃돌았다.

↑전립선암 연도별 사망자 수. 통계청.
↑전립선암 연도별 사망자 수. 통계청.

황태곤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은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이라며 "PSA 검사는 간단한 혈액 채취만으로 가능한 만큼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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