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추경 빨리 편성, 일자리 만들겠다"

윤증현 "추경 빨리 편성, 일자리 만들겠다"

이학렬 기자
2009.02.11 09:50

-취임 이틀째 성남 인력시장 방문

-하반기 경기 좋아질 것이란 희망 갖자

-추경 통해 일자리없고 소득없는 취약계층 지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오늘 힘들어도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새벽 성남의 인력시장을 방문해 "추경을 빨리 편성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이 취임 이틀째 현장을 방문한 것은 시장과의 소통을 위해서다. 윤 장관은 지난달 19일 장관으로 내정된 이후 남대문 시장, 인천항 부두, 경제특구 등을 둘러봤다.

윤 장관은 "주요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모두가 불황"이라며 "수출을 살려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를 진작시켜 견뎌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노력하면 하반기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희망이 있다"며 "내년에 좋아질 것이란 희망을 각오로 삼아 참고 견디자"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일자리가 없는 사람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소득이 없는 취약계층을 도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성남-장호원 도로건설 현장을 방문해 예산 조기집행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공사가 예정대로 잘 되고 있어 반갑다"고 격려했다.

성남-장호원 2공구는 올해 3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상반기까지 84.3%인 28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일일 투입인원은 162명으로 상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77명, 85명이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150여명밖에 취업이 안되네…"라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새벽 경기도 성남 소재 인력회사(장호원소재 건설현장)을 방문, 구직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새벽 경기도 성남 소재 인력회사(장호원소재 건설현장)을 방문, 구직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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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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