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락하는 경기지표들이 계속해서 '최악' 기록을 고쳐쓰고 있습니다.
얼었던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가 지난지 오래고 경칩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우리 경제는 아직 꽁꽁 얼어있는 모습입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경기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1월 광공업 생산은 1년만에 25.6% 줄어들어 1970년대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윤명준 통계청 산업통계과장):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지난달보다 모두 하락했습니다."/
경기 선행지수와 동행지수는 1년째 동반 내리막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반년 넘게 최장 내리막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가 20% 가까이 감소하면서 소비는 1년 사이 3%가 넘게 줄었습니다.
특히 국내 기계 수주는 47.8%가 줄어 앞으로 기업들의 투자 역시 활발하지는 못할 전망입니다.
[인터뷰](나중엽 대신증권 연구위원):
"기계류 수주를 보면 향후 기업활동이 어떻게 전개될 지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역시 최악의 경기지표를 보여주고 동유럽 지역에서는 국가부도설이 나오는 등 대외여건마저 좋지 않아 앞으로도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MTN 최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