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점 높인 박스권 흐름 예상

코스피, 저점 높인 박스권 흐름 예상

김주연 기자
2009.03.11 09:39

[MTN 장철의 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김주연// 네, 시장을 보는 펀드매니저들의 생각, 오늘도 세 가지 주제를 통해 들어봤는데요, 오늘도 먼저 자세한 주제부터 확인 해보죠.

씨티그룹의 비크람 팬디트 최고경영자가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냈는데요, 팬디트 회장은 이 메모를 통해 씨티그룹이 지난 1~2월 1년만에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공매도로 인한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업틱룰이 부활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 모두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간밤 급등세를 기점으로 미 증시 흐름, 상승 추세로 접어들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최근 연일 무서운 기세로 올랐던 환율이 어제는 무서운 기세로 떨어졌습니다.

37원 넘게 하락하면서 1511원 50전선에 어제 거래를 마쳤는데요, 그간 국내 증시 발목을 붙잡았던 환율 급락, 증시 강세에 얼마나 더 힘을 보탤 수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반등세가 좀 더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데요, 반등장에서 눈여겨 볼만한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반등장에서 우리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갖고 시장에 대응해야 좋을지 들어봤습니다.

장철/ 씨티발 호재로 미증시가 5% 이상 폭등세를 보이면서 6900선을 회복했는데요, 그 간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에 불과한 걸까요. 의견 정리해 주시죠~!!

김주연// 네, 간밤 씨티발 호재에 업틱룰 부활이란 소식까지 겹치며 뉴욕 증시 삼대 지수 모두 5에서 7퍼센트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반등, 어떻게 봐야 좋을지 물어봤는데요,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그리고 씨티발 호재로 인한 은행 업종의 반등. 이 두 부분이 지난밤 뉴욕 증시 반등에 반 반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문제의 발단이었던 금융주 쪽에서 의미 있는 호재가 나왔다는 점에서 금융위기가 최악은 지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볼 수 있지만,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뉴욕 증시, 이격도가 많이 벌어져 있었단 만큼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본다며, 지나친 과매도 국면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간밤 다우지수가 6900선까지 다시 회복을 했기 때문에, 7000선 부근에서는 단기 반등,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해주셨습니다.

장철/ 이러한 미국발 호재와 더불어, 내부적으로도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급 또한 개선되는 조짐인데요. 국내증시 반등이 연장된다면 그 정도는...?

김주연// 어제 환율이 급락세였고, 이 부분과 맞물려 외국인의 현선물 시장 수급도 개선되는 흐름이었습니다.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에서도 매수세가 유입됐는데요, 국내 증시 흐름,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환율 같은 경우 굉장히 여러가지를 반영하고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환율 급락에 따른 코스피 상승은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시장은 서서히 3월 위기설도 허구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같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일단 어제, 외국인 매수세까지 유입되면서 환율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하긴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 그리고 환율이 지금 당장 단기간 내에 완전히 안정을 찾긴 힘들 것으로 본다며, 코스피가 하단을 높이면서 1100선 위로 오를 수는 있겠지만 1200선 정도가 저항대로 작용할 것이라며 위험관리는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을 권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지난주부터 안전자산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3월 중순을 넘어서면 환율 역시 좀 더 안정을 찾을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하지만 코스피의 경우 연간 데이터가 개선되기 전까지는 1000에서 1250선의 박스권 내에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늦어도 4분기, 연간 데이터가 개선된 이후 부터는 그간 낙폭이 컸던 은행주, 금융주, 또 건설주나 조선주들의 반등세, 눈여겨볼만 하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이번 반등을 이끌 업종과 함께 1100선 위에서의 전략은 어떻게 이야기 하던가요?

김주연// 일단 저점을 높인 박스권 흐름 안에서 단기적인 반등은 있을 것이란 의견이 많은데요, 이런 속에서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물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외국인 팔자세로 크게 피해를 봤던 업종이 은행, 조선, 또 건설주기 때문에 역작용이 일어난다는 논리로 봤을 때는 해당 종목들이 단기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하지만 펀더멘탈 개선에 의한 반등은 아니기 때문에 그 반등 정도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섣불리 따라가지 말고, 위험 관리 차원에서 상승을 비중 축소 기회고 삼아보라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 역시 정책 수혜주와 대형주 위주의 낙폭 과대주, 구체적으로는 과매도권에 있는 은행주에 단기적인 관심은 가져볼만 하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다만 코스피 1100선 아래에서 매수, 1200선 위에서 매도하는 전략으로 짧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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