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펀드, 투심에는 긍정적

증안펀드, 투심에는 긍정적

김주연 기자
2009.03.20 10:03

[MTN 장철의 마켓온에어] 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앵커]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네, 어느새 이번 주 거래도 마지막 거래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금요일 아침, 펀드매니저들의 시장에 대한 생각, 세 가지 주제를 통해서 들어봤는데요, 먼저 오늘 주제는 어떤 것들이 준비돼 있는지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외국인이 어제까지 사흘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크게 매도하고 있어, 그 매도 물량을 모두 받아내기는 좀 힘들어 보입니다. 향후 수급 전망, 펀드매니저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오늘 증시 안정 펀드 5차분 1030억원이 증시에 투입됩니다. 515억원씩 두 차례에 걸쳐 투입될 예정인데요, 최근 몇 일 좀 지지부진한 흐름 보이던 국내 증시가 증안펀드 투입에 힘을 내 줄 수 있을지, 오늘 시장 전망도 들어봤습니다.

기관이 대규모 매도하고 있단 말씀 드렸는데요,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기관 매도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업종 대표주 상승세, 다시 볼 수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앵커] 외국인이 최근 사흘 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그 규모가 기관의 매물대를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수급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외국인 수급은 개선되고 있지만, 기관 수급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기관 매물을 외국인이 받아줄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 수급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은데요, 향후 수급 전망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코스피 1200선을 넘기 위한 주도주는 눈에 띄지 않지만, 대내외 주식 시장의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고, 유동성도 많이 풀린 상태라, 1200선 돌파에 대한 기대는 여전한 상태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환율이 안정되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는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기관 수급 역시 단기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만 소화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전망도 해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3월 3일 이후 흐름을 보면, 실질적으로 기관이 큰 매수를 보이지 않았고, 외국인 역시 의미있게 사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매수 기조로의 전환도 아직은 단정하기 힘들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프로그램 매수 여력이 1조원 가량 되긴 하지만 이 역시도 베이시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현재 수급으로는 1200선 돌파가 힘들 수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앵커] 오늘 증안펀드 5차분 투입이 예정된 만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증시 향방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하던가요?

네, 오늘 증시 안정 펀드 5차분이 증시에 투입됩니다.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증안펀드 투입으로 시장이 힘을 내 줄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미국 시장과 원달러 환율이 안정을 찾고 있고, 유동성도 충분한 상황이라 시장 상승 가능성은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단기적으로 많이 올랐던 업종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만 소화가 된다면, 추가 상승 여력, 기대 해볼만하다는 건데요, 증안펀드는 그 규모를 고려할 때, 실질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긴 힘들지만, 투심을 안정시키는데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단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코스피 1200선, 잠깐 넘어설 수는 있겠지만 안착은 쉽지 않단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다만, 증시 안정기금이 들어오고, 미국 역시 조정받긴 했지만 견조한 수준의 조정이었다는 점에서, 오늘은 상승 시도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 해주셨습니다.

[앵커] 어제는 대형주에 비해 소형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기관들의 차익매물로 업종 대표주들도 대부분이 약세였죠, 업종 대표주가 다시 힘을 받을지 궁금한데 종목 대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네, 어제 시장이 조정받는 중에 대형주 흐름이 부진했습니다. 기관 매도세가 업종 대표주에 집중됐기 때문인데요, 종목별 대응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은행 등의 대형주가 횡보세를 이을 것으로 보이고, 외에도 특별히 긍정적인 업종은 없는 것 같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박스권 내에서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 매매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도 더해주셨습니다.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 역시 이번 달 까지는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단기 매매 차원에서 업종별 선별적인 대응 전략 세워 볼 것을 권해주셨습니다.

미국의 유동성 확대에 따른 주택 시장 안정, 그에 따른 소비 개선 기대감에 내수소비재, 은행, 그리고 자동차 업종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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