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온리유의 증시펀치]자금 몰리는 중국펀드,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것
< 앵커멘트 >
온리유의 증시펀치 시간입니다. 증시가 미증시 영향으로 약셉니다. 미증시는 두 가지 불확실성 있습니다. 하나는 대형은행의 대출자산 부실화 우렵니다. 뱅크질라가 금융주를 강타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GM 파산시 예상되는 도미노 파산 후폭풍 불안감입니다.
외국인이 개장초부터 대규모 지수선물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벌써 계약인데요. 시장베이시스를 밀어내려 프로그램매도를 유발하고 이를 통해 증시 박스권을 아래로 깨버리겠다는 투기적인 의도가 엿보입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연결해 외국인 매매 그리고 시장 대응 전략 알아봅니다.
질문1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 배경은 무언인가? 홍콩물고기라도 뜬 건가요.
질문2 시장이 많이 밀리지는 않는다. 저항세력도 만만치 않은데.. 박스권 이탈할 것으로 보시는지 단기 대응 전략은?
매주 화요일은정원걸 삼성투신 팀장모시고 펀드에 관한 모든 것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요즘 펀드 환매도 많은데 궁금하신 것 있으면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 남겨두시면 정 팀장이 해결해 줄 예정입니다.
1 펀드 마케팅에서 오래 경험을 쌓아오신 걸로 아는데요. 펀드시장에 발을 디딘지 얼마나 되었고, 본인이 직간접적으로 '관리'하는 펀드의 규모는 어떤가요.
2 우리 펀드시장이 많이 성숙됐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팀장께서 보실 때 우리펀드시장의 긍정적인 변화와 개선해야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사례, 경험 중심으로)
3 본인이 직접 가입한 펀드가 있나요. 공개하실 수 있다면 해주시구요. 그 펀드에 가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본격적으로 펀드시장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1 한주간 펀드시장의 자금 동향 및 수익율은 어떻습니까?
한주간(4.9~4.15) 펀드시장은 1,399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총 설정원본이 2,599억원 증가 하여 392조 7,426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지수의 단기간 급등과 경기 불안에 따른 기관자 금 집행 증가로 채권형 펀드에 1조 4,682억원 자금이 유입된 반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되며 MMF 에서는 7,077억원의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4월 15일 기준으로 유형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5.38%, 월간 17.18%,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6.04%, 월간 16.02%의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채권형 펀드는 주간 0.50%, 혼합형 펀드는 주간 2.11%, 파생상품펀드(ELS 펀드)는 주간 6.55%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증시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로 인한 환매와 기관의 ETF해지가 증가하며 자금유출이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지수가 1200선을 돌파한 이후 매일 200억에서 500억원씩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탈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환매는 지난해 하반기 주가 폭락구간에서 투자한 투자자들이 조금씩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내주식형펀드의 투자자들의 대부분이 적립식투자자들을 포함해도 코스피지수 1600선은 넘어야 원금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현재의 자금유출은 일시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가가 일정부분 상승하면서 수익률 회복 욕심에 펀드를 환매해서 직접 주식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현재의 시장국면에서는 상당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현재와 같이 시장이 아직 안정되지 않은 상황하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라고 생각됩니다. 무리하게 주식에 직접투자를 선택하시는것보다 현재 자산의 포트폴리오 재조정등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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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외 주식형펀드는 어떻습니까?
해외주식형펀드는 국내주식형펀드와는 달리 설정규모가 증가하여 주간(4/9~4/15) 430 억원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특히, 계획경제 성격의 중국이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실행하는데 따른 기대감으로 인해 중국 펀드의 설정원본이 651억원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동유럽 경제 불안과 이익실현성 환매가 증가하면서 러시아 펀드의 설정원본은 256억원 감소하였습니다.
글로벌 펀드시장은 일본과 International 펀드의 자금 유입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38.1억달러가 빠져나가며 선진지역은 30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신흥지역은 Asia ex Japan펀드로 지난 한주간에 7.4억 달러가 유입되며 6주 연속 순유입을 나타냈다. BRICs 국가들은 4개국 모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 4주간 인도와 러시아 의 유입자금은 중국과 브라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중국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중국증시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펀드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습니다. 작년7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평균 2273억원씩 줄어들던 중국펀드의 설정 잔액이 올1월 165억원 증가로 전환한 뒤 매달 늘어나 이달 들어선 14일까지 1321억원 증가 했습니다.
이 같은 중국펀드의 강세는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상하이지수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등에 힘입어 대부분의 중국펀드가 투자하는 홍콩증시의 H지수보다 더 올랐기 때문입니다. 상하이지수는 올해 홍콩의 H 지수보다 2배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글로벌 경제에서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 서구 선진국에서 중국으로 경제 헤게모니가 이동 중에 있고, 비록 미국과 유럽으로부터의 수요 감소로 수출증가율은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투자, 소비 등 내수 주도의 중국 경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16일 메릴린치가 전세계 금로벌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자료에 따르면 향후 유동성 장세에 이머징주식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특히나 아시아투자자들의 국가별 투자 선호도에서 중국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의 26%가 중국경제가 앞으로 회복될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5 그렇다면 최근 다시 인기가 높아진 중국펀드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중국의 주식시장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은 크게 중국 본토시장과 홍콩시장으로 나뉩니다. 홍콩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주식은 다시 H주와 레드칩으로 나뉘는데 H주의 대부분이 우량주들로 구성되어 있고 중국경제의 성장동력을 잘 반영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대부분 H주에 투자를 해왔고 지금까지 출시된 중국펀드들의 자산 대부분 역시 이 H주에 투자되어 왔습니다.
한편 본토에는 상하이와 선전에 각각 한 개씩의 증권거래소가 있는데, 유사한 제도와 규제 등을 적용 받음에 따라 구조상 큰 차이는 없으나 상하이에는 대형주 위주, 선전에는 중소형 및 기술주 위주로 상장되어 시가총액에서 약 4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또한 본토의 두 시장 모두 A주 시장과 B주 시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B주 시장은 외국인에게 완전 개방된 시장이 지만 유동성 및 시장 규모 면에서 A주 시장에 미치지 못하며 투명성이 부족해 참여가 저조 한 형편 입니다. 반면 A주 시장은 시가총액이 작년 말 기준으로 1,800조에 이르며 아시아 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은 시장 중 한 곳이지만 외국인 투자에 제한이 있는 폐쇄적인 시장 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접근하기 힘들었던 A주 시장은 2002년 말부터 적격외국기관투자자 (QFII : 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s) 제도를 통한 외국인들의 제한적인 참여가 가능해 졌고 현재까지 전 세계 76개의 기관에게 시가총액의 약 1% 한도(‘09.1월말 현재 허가한도 총 128억달러)만이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로서 허가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PCA, 푸르덴셜, 미래에셋, 삼성투신운용만이 현재 적격외국기관투자자로 허가를 받아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를 판매해왔습니다.
6 그렇다면 H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와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시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H시장은 금융주 비중이 높고 외국인 투자비중이 크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반면에 중국본토시장은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할 수 있으며 아시아시장과도 상관관계가 낮습니다. 또한 H시장과 본토시장은 같은 중국에의 투자라 하더라도 두시장간의 상관도가 낮아 중국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H시장과 본토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위험관리에 보다 효율적이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환율노출 문제인데요, 해외에 투자하는 상품의 경우 환율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만큼 3월위기설이 무사히 지나간 상황에서 향후 원달러 환율이 어느정도 하락 안정될 것이라 판단하는 투자자라면 원달러 환율을 방어하는 환헤지형 상품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