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 캠프'에 머무는 몇몇 이유

'낙관 캠프'에 머무는 몇몇 이유

유일한 MTN 기자
2009.06.05 14:39

[MTN 온리유의 증시펀치-알파헌터의 글로벌마켓]

기관의 매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개장초부터 비차익 프로그램매도를 통해 2000억원 순매도입니다. 국민연금이 사모펀드에 맡겨둔 자금을 일시에 회수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많이 판 외국인은 소폭 매수우윕니다.

개인이 매수를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기관의 매도에 대해 알고 있다는 듯한 대응입니다. 스마트 머니와 앵그리 머니가 가세하는 양상입니다.

다음주 만기일까지 박스권 등락에 무게가 실립니다.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잔고는 6조700억원으로 줄어 갈수록 영향력은 줄어들 겁니다.

포이십사 전문위원인 이상헌씨(알파헌터) 모시고, 국제금융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질문1)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오늘 밤 예정된 실업률 알아보겠습니다. 8.9%에서 9.2%로 올라갈 전망인데요. 실감이 잘 안나는데, 1983년 이후 최고 실업률이랍니다. 대공황 때는 20%를 넘었다고도 하구요.

질문2)시장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건데, 이미 반영됐다는 얘기도 있고.

질문3)FRB를 중심으로 인플레와 재정적자 등의 이유를 들어 통화 긴축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시각이 있다.

답)장기 국채수익률 상승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야할 시기가 됐음을 알리는 신호. FRB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힘든 상태가 되기 전에 시장의 경고에 귀를 기울야야 한다는 지적.

벤 버냉키 FRB 의장도 이날 의회 증언에서 "미국의 재정적자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며 균형 재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균형 재정에는 긴축이 동반될 수밖에 없다.

버냉키 의장은 앞서 "연준이 대규모 경기부양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경기부양책 중단과 긴축을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질문4) 본론에 들어가서..알파헌터는 이 자리에 나오셔서 경기지표가 안좋고, 인플레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대체로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으신데.. 근본적인 배경에는 유례없는 경기부양이 자리잡은 건지

답)그동안 이 시간을 통하여 미국정부의 전례가 없는 강력한 여러 조치로 인하여 금융위기의 끝이 임박한 것이 아닌가 하는 긍정적인 전망을 소개했는데.

질문5)알파헌터의 낙관론의 지지할 만한 데이터를 소개해달라.

답) 신용시장에서의 몇개의 지표를 통하여 현재 상황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다음 지표는 TED 스프레드 (트레저리 유로달러 스프레드)라는 것으로 지난 1년여 많은 시장참가자의 관심을 집중한 것입니다.

보다시피 작년 9월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고 AIG가 국유화되는 사태를 겪은 이후 사상최고가를 치고 난 후 현재는 거의 위기전 상황으로 돌아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지표는 2년물 스왑 스프레드.

마지막으로 CDX라는 것으로 크레딧디폴트스왑 인덱스인데 이것 역시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위의 지표들로 봐서는 금융위기는 거의 수습된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질문6) 경기를 볼 때 국채수익률, 장단기 금리차이를 보기도 하는데요. 이에 대해 해석은 그때그때 다른 것 같기도 하다. 금리전문가로서 최근 스프레드 추이와 이에 대한 분석은

2. 미국국채의 수익율 곡선으로 본 경기 상황

미국에서는 미래경기를 판단할 때 단골메뉴로 수익율 곡선의 형태가 자주 등장합니다.

흔히 수익율 곡선이 가파르게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면 곧 경기가 회복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만 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이 수익율곡선을 나타내는 2년채와 10년채의 수익율 차이가 2.75%로 사상최고가를 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먼저 가장 신빙성있는 수익율곡선의 형태는 우상향보다는 우하향하는 형태로서 이런 모습을 보이면 불황에 진입할 확율이 아주 높습니다.

그 이유는?

그러나 우상향하는 수익율 곡선이 반드시 경기회복을 상징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우하향하는 수익율 곡선이 불황을 예측하는 것과는 달리 이쪽은 신뢰도가 낮다는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지난 2008년 봄 이래로 수익율 곡선은 계속해서 우상향의 형태를 보였습니다.

일단은 수익율 곡선이 우상향하는 것은 사실은 자연스런 형태이므로 거의 언제나 그렇다는 것이 있구요.

문제는 우상향한 상태가 얼마나 지속이 될지를 모른다는 것인데 그러므로 언젠가는 경기가 회복이 된다는 식의 막연한 정보 밖에는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매우 가파른 우상향 상태를 장기간 (1-2년) 지속한 경우에는 경기가 회복된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수익률 곡선이 가파른 우상향 형태를 보이면 은행들의 수익이 급증한다는 것입니다.

은행업이란 본래가 단기로 돈을 빌려서 장기로 투자하는 업태이기 때문이지요.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