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최저임금 인상 힘겹지만 노사양보 의의"

中企, "최저임금 인상 힘겹지만 노사양보 의의"

김성휘 기자
2009.06.30 14:04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10년 적용될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인상된 시급 4110원으로 결정되자 "9차례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거쳐 노사 양측이 함께 양보해 공익위원이 제시한 안을 수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9일 오후 7시부터 전원회의를 열고 노동계의 안과 경영계의 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 30일 새벽 전체 위원이 공익위원 조정안을 두고 투표해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의 시급 4000원에서 2.75% 인상된 4110원으로 결정했다.

중소기업계를 대변해 온 중기중앙회는 최저임금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경제위기로 업계가 큰 어려움에 빠져있고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이번 결정에 대해서도 중앙회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중앙회 측은 "중소기업 78.6%가 최저임금 동결이나 삭감을 원했음에도 최저임금이 인상된 것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 비추어 볼 때 중소기업이 지불하기에 힘겨운 수준"이라며 "(이번 결정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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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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