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주식형펀드가 수익률 회복과 세제혜택 소멸 등으로 자금이탈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가치주펀드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탈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가치주펀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치주펀드는 우량종목에 장기간 투자합니다. 따라서 고수익고위험 펀드와는 달리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운영됩니다.
가치주펀드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안정적인 수익률도 이유겠지만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공모주식형펀드에 대해 주식매도시 증권거래세 0.3%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공격적으로 운용되는 주식형펀드의 경우 회전율이 높아 거래세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 가치주펀드는 회전율이 4분의 1 수준밖에 안돼 거래세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녹취]이상진 신영투신운용 부사장:
가치주펀드의 경우 회전율이 낮죠. 연간 50% 내외이기 때문에 이번 거래세에 민감하지 않고.../
실제로 최근 펀드별 자금 유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신규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는 가치주펀드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그룹주펀드'의 경우 올해 7월 이후 847억원의 자금이 몰렸으며, '유진트루밸류펀드'는 73억원,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펀드'는 43억원이 유입됐습니다. 또,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펀드' 역시 31억원의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국내 가치주펀드들의 연초 이후 평균수익률은 40%를 넘고 있습니다. 일반 주식형펀드와 수익률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 세금부담도 덜하다보니 투자자들의 눈길이 자연스럽게 옮겨지는 모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