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외신브리핑]
[유가 따라 울다 웃은 뉴욕 증시-블룸버그]
오늘 미국 증시는 유가에 따라 울다 웃었는데요. 유가가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오전엔 하락하다 유가가 상승 반전한 오후 들어서는 강세로 덩달아 돌아섰습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액시엄 자산관리의 최고경영자인 리암 달튼의 말을 인용해 “뉴욕 증시는 지난 3월 저점을 치고 올라올 때부터 유가와 극도로 이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 집계 결과 올들어 S&P500지수와 유가와의 상관계수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최근 거래량이 극히 부진한 것도 주식시장에 대해 유가라는 단일 변수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보잉787 모델을 올해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보잉이 8.6% 급등하는 등으로 상승했는데요. 9594로 마감하며 9600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무려 8일 연속 상승세인데요, 크리스턴 브라더스 투자 서비스의 수석 투자 책임자인 프랭크 헤인스는 “최근의 8일 연속 상승세는 별 의미가 없다”며 “9월 첫번째 월요일인 노동절 때까지 기관 투자가들은 주식시장을 테스트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지표 영향력 약화-CBS마켓워치]
CBS마켓워치입니다. 경기지표 호조에도 뉴욕 증시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데 대해 캐봇 자산관리의 사장인 랍 러츠의 말을 인용해 “단기적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오며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증시가 오전 낙폭을 오후 들어 상당폭 회복한데 대해 매우 낙관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오전에는 매도세가 많았지만 오후들어 매수세가 들어왔다”며 “증시 주변에 상당한 대기 자금이 있으며 최근 증시의 특징은 이 같은 자금이 유입되기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AP통신도 현재 증시는 자체 모멘텀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수석 증시 전략가인 필 올랜도의 말을 인용해 “증시 주변에 많은 자금이 주식 매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나온 GDP 성장률이나 실업수당 신청건수 등의 호조에 시장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데 대해 캔터 피츠제랄드의 전략가인 마크 파도는 “이 같은 경기지표 호전은 투자자들에게 물론 환영받을만한 소식이지만 현재 시장의 더 큰 이슈는 소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개학 시즌과 올해 말 크리스마스 시즌 때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소비할지가 관건”이라며 “앞으로 3~4개월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는 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매컨설팅사 회장, 소비 비관론-야후 파이낸스]
소비가 미국 경제의 앞날에 중요한데요, 야후 파이낸스는 소매컨설팅회사인 데이비도위츠 어소시에이트의 하워드 데이비도위츠 회장이 최근 소비자 신뢰지수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유통주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미국 소비자들은 무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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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도위츠는 미국 유통업에 대해 “끔찍하다”며 “거의 모두 손실을 내고 있다”며 “아마 수만개의 유통점포가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에 대해선 “소비자들의 부채가 여전히 많은데다 고실업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쓸 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통제 불능의 상태로 가고 있다”며 “죽음의 소용돌이에 빠져 들었다”고 지적했고 주식시장에 대해선 “경제 펀더멘털이 끔찍한데 주가가 왜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도위츠는 소매컨설팅회사 회장인데요, 그렇다면 어떤 유통업을 유망하게 보고 있을까요?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든 만큼 초저가 할인매장이 유망하다고 합니다.
[중국, 미국 국채 사랑 여전해-CNBC]
미국의 재정적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이 적자를 메우기 위한 대규모 국채 발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처럼 많은 물량의 국채를 쏟아내는데도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는 탄탄합니다. 이 덕분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는데요. CNBC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대량 매입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이 최근 국채를 입찰할 때마다 외국인들의 낙찰 규모가 지속적으로 50%를 넘고 있으며 미국 시간으로 목요일 진행된 입찰에서는 외국인들의 낙찰 규모가 60%를 넘어섰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미국 국채는 2가지 문제에 봉착해있는데요, 총 2조달러 이상이 발행될 계획인데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의 재정적자가 9조달러에 달해 국채 발행이 계속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국채 공급이 많아지면서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수익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중국과 일본의 지속적인 국채 매입이 이 같은 문제를 막아주고 있다는 지적이죠.
이에 대해 액션 이코노믹스의 채권 애널리스트 킴 루퍼트는 “최근에 중국이 외환보유액의 자산 종류를 다각화하려 하면서 미국 국채 매수를 줄일 것이란 걱정이 있었지만 최근 입찰 때 데이터로 봤을 때 이 같은 걱정은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