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현대모비스(664,000원 ▲18,000 +2.79%)주가가 곤두박질쳤는데요, 어제 하루동안만 외국인 매도가 무려 174만주에 달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개인 매수가 외국인의 매도에 맞먹는다는 점인데요. 증권가에서는 이 많은 물량을 누가 다 소화했는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어제 지주사 전환이 이슈가 되면서 10% 가까이 급락했던 현대모비스.
이러한 급락에는 무엇보다 외국인들이 한몫을 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어제 하루 동안 무려 174만주, 금액으로는 2325억원을 팔아치우며
현대모비스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역대 최대 순매도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개인의 매수입니다. 외국인들이 파느라 여념이 없는 틈을 타 개인들은 그 주식을 오히려 담기에 바쁜 모습이였습니다.
개인들의 매수규모는 외국인의 매도 규모에 조금 못미친 149만주, 금액으로는 1990억원이었습니다. 이 역시 역대 최대입니다.
이날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현대모비스 전체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며 정몽구 회장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의 4분의 1에 가깝습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개인들이 사기에는 너무 큰 규모라고 입을 모읍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정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들이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급락하자 이 틈을 타서 지분 확대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측은 개인 대주주 차원의 매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뭐 특정한 개인이나 계열사 차원에서 산 게 하나도 없다고 하거든요"
"최대주주 차원에서는 없다는 거죠?"
"네"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를 주축으로한 지주회사 전환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문제는 오너들의 지분이 절대적으로 많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그룹과 오너들이 어떤 식으로 지분을 확대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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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송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