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상승 주도…삼電, 장중 80만원 사상 최고치
중국에서 불어온 훈풍이 코스피시장을 달궜다. 코스피지수는 연중 고점을 깨뜨렸고, 삼성전자 주가도 장중 80만원을 넘어서는 등 9월 첫날 증시는 환호했다.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의 6개월 연속 50 이상 유지라는 호재를 받아든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지수선물시장에서 대량 매수에 나서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촉발했다. 코스피시장에서도 장초반 매도우위에서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증시를 주도한 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대량 사들이며 9월 첫 증시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장중 2%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4거래일만에 반등해 국내증시의 순항을 도왔다.
코스피지수는 1일 전날에 비해 31.21포인트(1.96%) 오른 1623.06으로 마쳤다.
전약후강. 장초반 경계심에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1580선까지 내려앉았던 증시는 중국의 PMI지수가 호조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태도를 바꿔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1624.34까지 오르며 연중 고점을 깨뜨린 지수는 장마감까지 1620선을 지속하며 종가 기준으로도 연중 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시장에서 87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지수선물시장에서도 장중 8863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 지수의 강세를 선도했다.
기관은 2808억원에 달한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2082억원의 매수우위로 장을 끝냈다. 개인은 장초반 순매수 기조를 보였지만, 지수가 반등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서며 2351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장중 80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깨뜨렸다. 종가는 전날 대비 2만8000원 오른 79만9000원으로 장을 끝냈다.LG전자(107,100원 ▼2,300 -2.1%)와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도 3.9%와 0.9% 상승 마감했다.
중국 관련주의 반등세도 두드러졌다.현대중공업(376,000원 ▲4,500 +1.21%)은 1.1% 올랐고,삼성중공업(26,800원 ▼200 -0.74%)과대우조선해양(120,900원 ▼1,100 -0.9%)도 0.9%와 0.8% 상승 마감했다.POSCO(345,500원 ▼3,500 -1%)도 0.5% 오른 46만4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해운주들도 반등에 동참했다.한진해운(5,970원 ▲50 +0.84%)은 7.8% 급등했다.STX팬오션(5,140원 ▼120 -2.28%)과대한해운(2,290원 ▼15 -0.65%)도 5.0%와 2.5% 상승세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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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를 비롯해 440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56개였다. 보합은 90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대비 0.1원 오른 1249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8.3원 내린 1240.6원에 장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