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주가 오르자 금리 상승

[채권마감]주가 오르자 금리 상승

전병윤 기자
2009.09.01 16:10

채권금리가 모멘텀 부재속에 박스권 흐름을 보이다 주식시장 강세로 상승(가격 하락) 마감했다.

1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4.37%,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4.91%로 장을 마감했다.

1년물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3.43%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0.02%포인트 상승한 4.40%, 신용등급 'AA-'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5.6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주식시장이 크게 오르면서 밀렸다.

코스피가 2%가까운 상승세를 펼치며 종가 기준으로 올해 고점을 돌파했다. 채권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원인으로 작용했다.

소비자물가는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당분간 한국은행의 목표 수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강해 제한적인 영향을 줬다.

전체적으로 통안채는 약세를 보였고 국고채 3년물 강세속에 5년물은 상대적인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금리는 당분간 박스권 흐름속에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은 오랜만에 대량 매수에 나섰다. 장중 외국인 매매는 미결제금액이 줄면서 매수량이 늘어나 상당부분 '숏커버'였던 것으로 보인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틱 하락한 109.36에 마감했다. 은행이 3593계약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756계약 순매수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단기 이동평균선을 수렴하는 모습으로 향후 변동성 확대국면이 올 개연성을 높인 것으로 이해된다"며 "다만 지금처럼 재료상 막혀있는 장에서 이런 기술적 움직임 제한될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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