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시장을 여는아침]이머징P 리뷰&프리뷰
Q.1 // 어제 아시아 증시, 버냉키 의장의 경기침체 종료 발언에 대부분 상승했지만, 중국은 그동안의 랠리부담이 작용하면서 3천선 밑으로 하락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 전해주시죠.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4.02pt(1.12%) 하락하며 2,999.71pt로 마감했습니다. 본토증시는 최근 3거래일 동안 상승을 거듭하며 3,000선을 돌파했었는데요, 어제는 장 초반 금융 업종 및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등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낙폭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장 한때 2960pt까지 하락했었지만, 장 후반 들어 금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관련 업종에서 강세가 나타나며 다시금 3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시가총액 상위의 대형 블루칩 종목들이 은행주가 일제히 2~3% 이상의 하락세를 보인 결과 상해증시는 끝내 3,000pt를 지키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자금흐름 측면에서 보면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업종에서 각각 4.7억과 5.1억 위안이 유입되었구요,
오늘 하락폭이 컸던 부동산, 기계설비, 석유화학 업종은 모두 6억 위안 이상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15일 발표한 부동산 기업 완커의 112억 위안 규모 증자 계획이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점과 상장기업의 주식 추가발행 및 증자 규모가 1,810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2 // 중국을 제외한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증시 상황은 어떻습니까?
홍콩 증시의 경우, 화요일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대 따라 홍콩주식의 미국 예탁 증권인 ADR이 크게 상승한 점에 힘입어 13개월만에 최고치인 21,402.92pt를 기록했습니다. 홍콩 증시는 최근 신주발행이 많이 이루지면서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항셍지수는 신고가 이후 지수의 방향성을 정하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시장은 2008년 이후 IPO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달에만 15개의 신규 상장 종목들이 총 700억 홍콩 달러 규모의 자금을 모집할 것으로 집계되었고, 이미 신규 상장이 끝난 종목들이 올해 상반기 수익률이 매우 양호했던 점은 향후 신규 상장 종목을 중심으로 한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대만 증시도 외국인과 기관, 개인들이 모두 매수세에 나서며 이틀 연속 1.2% 이상 상승하여 작년 6월말 이후 최고치인 7,440.24pt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어제는 거래량이 1,321억 대만달러로 최근 4거래일 중 가장 큰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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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단기적으로는 지난번 장중 고점대였던 7,500선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오전에 있었던 중국 국무원 대만 사무소 주최 기자회견에서 중국국무원 측은 대만과의 양안간 금융감독 양해각서와 경제합작협의에 대해 적극적이며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융주가 1.42%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3 //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가 어제로 이틀째 진행된 가운데 중국의 부정부패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어떤 내용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이번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는 공직자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부정부패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채택되었습니다. 최근 상무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혁 개방 이후 30년 동안 해외로 돈을 빼돌린 사람의 숫자가 4,000명에 달하고, 빼돌린 금액은 50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홍콩 일간지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6년간 부정부패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공직자들은 연평균 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뇌물수수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2007년에는 1인당 253만 위안이었던 뇌물 액수가 2008년에는 1인당 884만 위안으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감사원에 해당하는 국무원 심계서에서 지난 해 발표했던 4조 위안 경기부양책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는데요, 중국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국경일을 앞두고 대중으로부터 당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파악됩니다.
Q.4 // 8월 중국의 외국인자본 실질투자집행 총액이 전년대비 7% 증가했다고 발표되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상무부 대변인 야오젠(姚堅)은 8월 중국의 외국인자본 실질투자집행 총액이 75억 달러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바로 직전월인 7월의 경우 35.7%가 감소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상무부와 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앞으로는 투자심사 과정도 간소화하여 외자 유치에 있어서 계속 적극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고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들어 최근 제조업이 외국 자본을 흡수하며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요, 8월 제조업 부문 외국인 자본 실질투자 총액은 42.3억 달러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습니다.
매월 발표되는 투자집행 금액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만, 제조업 부문은 작년 10월 이후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던 점은 앞으로도 중국의 제조업으로 꾸준히 외국자본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5 // 전일, 중국증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차스닥 개장을 앞둔 기대감은 살아있습니다. 향후 중국 증시 관전포인트 짚어주시죠.
어제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 가격 총액이 91.5조 위안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누적GDP가 31.4조 위안 정도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부동산 가격과 GDP 사이의 격차가 GDP의 2배 이상으로 벌어진 상태입니다. 가격이 오르다 보니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앞다투어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도 8월말 상장된 부동산 기업인 완커가 15일 발표한 112억 규모 증자 계획이 주주총회의 승인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최근 금융과 부동산 업종이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계속해서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중국판 나스닥인 창업판 출범을 눈앞에 두게 되면서 소형주들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게 됨에 따라 어제의 하락세는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9월도 중순이 거의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수는 앞으로도 2,900에서 3,100pt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