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중국에선 명품 외제 화장품"

"라네즈, 중국에선 명품 외제 화장품"

박희진 기자
2009.10.27 12:25

[특집]중국을 주목하는 기업들-아모레퍼시픽

지난 94년 런칭된 '라네즈'(LANEIGE)는아모레퍼시픽(140,400원 ▼4,000 -2.77%)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다. 이나영, 전지현, 송혜교 등 모델도 당대 최고의 톱스타만 고집해왔다. 그만큼 라네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이미지는 특별하다. 중국에서 라네즈의 위상은 더욱 빛난다. 라네즈는 중국에서 37개 도시, 164개 백화점에 입점 돼 있는 '명품 외제 화장품'으로 통한다.

2015년까지 10개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운 아모레퍼시픽은 떠오르는 '거대한 소비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90년대 초반부터 준비해왔다.

중국 시장의 개방이 가속화되기 이전인 93년 선양 현지법인을 세웠고 라네즈를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중국 현지 소비자 조사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벌여왔다. 중국 본토 시장 공략에 앞서 '테스트 마켓'으로 홍콩 시장을 노크, 2002년 5월 홍콩 소고 백화점에 라네즈 1호점을 열기도 했다. 중국 유행의 발신지인 상해에 별도의 현지법인을 설립, 2002년 9월 중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라네즈와 함께 '마몽드'(MAMONDE)도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브랜드. 마몽드는 97년부터 동북지역에 이어 상해 중심 백화점 진출을 시작으로 전문점까지 경로를 확장해 현재 225개 백화점 매장과 1752 개 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말 해외에서 총 263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34% 신장률이다. 같은 기간 중국 시장은 60%나 신장했다. 라네즈의 프리미엄 라인의 성공적 출시와 마몽드의 적극적인 매장 확대가 고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해외 사업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20% 신장한 3160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까지 10개의 메가브랜드를 육성, 해외에서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해외 매출 비중도 현재 11%에서 2015년까지 24%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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