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선 밑돌며 20일·60일 이평선 이탈
화끈하게 빠졌다. 미국 소비지표 부진 소식에 초반부터 내림세를 면치 못한 국내증시는 10월 들어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하며 161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743억원, 지수선물시장에서 1만911계약을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도 44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외국인과 '팔자'에 발을 맞췄다. 개인이 3105억원의 순매수로 대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난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날에 비해 39.82포인트(2.41%) 급락한 1609.71로 마쳤다. 10월 들어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7월 이후 단기추세선인 20일 이동평균선(1637.47)은 장초반 일찌감치 무너졌고, 3월 이후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올해 추세선 60일 이동평균선(1626.48)도 '한 방'에 무너졌다.
전 업종이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운수장비는 3% 넘게 하락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2만2000원 내린 72만원에 장을 마감했다.LG전자(107,100원 ▼2,300 -2.1%)와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도 3.8%와 3.3% 하락했다.
POSCO(345,500원 ▼3,500 -1%)도 2만원 내린 52만4000원을 기록했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와기아차(150,800원 ▼800 -0.53%)도 1.7%와 2.9%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KT&G만 상승세로 마쳤다. 시총 10위LG화학(323,500원 ▲6,500 +2.05%)은 5.3% 급락했고,현대중공업(376,000원 ▲4,500 +1.21%)도 4.5% 하락 마감했다.
증권주들도 3.8% 하락했다.대우증권(61,500원 ▼1,700 -2.69%)과현대증권이 4.1%와 4.7% 급락하는 등 증권주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132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691개였다. 보합은 53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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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8.0원 오른 1192.4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가속화하며 11.0원 급등한 1195.4원에 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