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재야고수가 뽑은 유망종목 10

MTN 재야고수가 뽑은 유망종목 10

김부원 기자
2009.12.17 09:28

[머니위크 커버]2010 재테크 작전 10/ 유망종목

주식투자자, 특히 초보 투자자들에게 특별히 힘든 일은 유망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다.

이에 주식전문방송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활동 중인 6명의 재야고수들을 통해 내년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코스피 및 코스닥 종목을 각각 10개씩 선정했다.

특히 코스피 종목 중 하이닉스는 여러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추천, 내년 투자 유망 종목 1순위로 꼽을 만하다. 박완필 대표, 이성호 소장, 성재성 소장, 박상희 소장, 윤준서, 트리플플러스 소속 이승원 등 6명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코스피 및 코스닥 종목은 어떤 것들인지 각각의 의견을 들어본다.

▶박완필 대표 "현대모비스 LG화학 유망"

2000년 이후 9년 동안 ROE(자기자본이익률)가 평균 20%에 근접하고, 시장지배력과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본격 글로벌 기업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기업인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을 내년 유망 코스피 종목으로 꼽고 싶다.

현대모비스(413,000원 ▼17,000 -3.95%)는 합병을 통해 규모의 효율성을 갖추고, 저렴하지만 뛰어난 품질로 세계적 자동차 브랜드로부터 수주를 받고 있다. 현대차의 최대주주로 예비지주회사로서 현대차의 성장을 고스란히 지분법으로 흡수할 수 있다.LG화학(308,000원 ▼12,000 -3.75%)은 현대모비스와 함께 2차전지 합작 사업을 시작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또 LCD유리기판 사업 등을 통해 화학업종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성장성을 확인시켜줬다.

코스닥에서는 에이스디지텍과 성우하이텍을 추천한다.에이스디지텍은 삼성그룹의 제일모직 자회사로 내년부터 납품비중이 상당부분 증가할 전망이다. LCD편광필름 외에 LED TV편광필름에서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성우하이텍(9,250원 ▼360 -3.75%)은 현대기아차의 세계 각국 공장과 함께 진출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성호 소장 "하이닉스 대한항공 추천"

무엇보다 기업의 실적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내년을 바라보며 현 시점에서 추천할 수 있는 코스피 종목으로 하이닉스와 대한항공이 있다.

하이닉스(1,012,000원 ▼44,000 -4.17%)는 올해 반도체 D램 가격 회복 및 내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이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환율 하락으로 올해 흑자전환했으며 내년 영업이익 6000억원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아토와 네오위즈게임즈을 유망 종목으로 꼽을 수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아토(33,150원 ▼1,050 -3.07%)는 대표적인 매출실적 호전주로 평가받는다.네오위즈게임즈(25,950원 ▼1,550 -5.64%)의 경우 내년 자본금 105억원의 7배인 700억원 영업이익 실현이 예상된다. 신규 게임 론칭과 월드컵 등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성재성 소장 "하이닉스 강한 실적 호전 기대"

코스피 종목 중 하이닉스와 대한전선을 내년 대표적인 유망 주로 추천한다.하이닉스(1,012,000원 ▼44,000 -4.17%)는 올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저가 메리트를 갖고 있다. 아이폰 효과와 함께 대용량 스마트폰 판매도 내년 초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강한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

대한전선(30,200원 ▼600 -1.95%)은 재무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아직 해소된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달을 기점으로 과도한 시장 우려감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차입금 축소 작업이 시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뤄진다면 주가는 빨리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다.

아울러 최근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신재생 에너지 생산 확대로 글로벌 전선 수요와 선진국의 노후시설 교체 수요가 증가될 수 있다. 이는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고 실적 성장은 계속될 것이다.

▶박상희 소장 "코스닥에선 다음 CJ오쇼핑"

코스피 종목 중에선 기아차와 POSCO, 코스닥 종목으로는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을 내년 유망종목으로 꼽을 수 있다.

기아차(172,200원 ▼2,900 -1.66%)는 글로벌 성장세가 확연하고 현대차와 시너지효과를 내며 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또 기아차가 대주주로 있는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에 대한 지분가치가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해외공장의 실적호전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과거 저평가된 부분이 재평가되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다.POSCO(338,000원 ▼11,500 -3.29%)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철강 수요의 증가, 낮은 원재료와 환율 수혜, 성공적 해외진출 등으로 실적호전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코스닥 종목 중다음(50,000원 ▼1,500 -2.91%)은 검색광고 매출 성장성 회복과 경기회복에 따른 디스플레이 광고매출 성장, 스마트폰 시장의 본격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형성, M&A 가능성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될 수 있다.

CJ오쇼핑(62,400원 ▼1,600 -2.5%)은 2009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실적호전에 소비경기회복 강화로 내년 실적호전이 기대된다. 아울러 동사가 대주주로 있는 중국 동방홈쇼핑의 성장이 중국 내수성장과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다.서울반도체(11,050원 ▼430 -3.75%)의 경우 LED 상용화에 따른 높은 성장성과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윤준서 "중소형주 하나마이크론 관심"

내년 상반기 대형주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중소형주는 하나마이크론과 테크노세미켐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삼성전자(200,750원 ▼7,750 -3.72%)하이닉스(1,012,000원 ▼44,000 -4.17%)등은 IT 사이클의 상승단계와 맞물려 있는 동시에 윈도7 출시로 인한 컴퓨터 교체수요의 증가가 호재로 작용할 기업들이다.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에도 들어가는 반도체수요는 시장파이를 더욱 키울 것이므로 내년에도 이 두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코스닥 종목 중에선 하나마이크론과 테크노세미켐에 주목할 만하다. 향후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 SSD램의 수요증가와 성장세가 계속 될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하나마이크론(33,950원 ▼100 -0.29%)에 대한 투자는 유망하다.

아울러 평판디스플레이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장비업체 및 소재업체들도 큰 성장을 이룰 것이다. 이에테크노세미켐(52,300원 ▼2,700 -4.91%)역시 주목할 만한 코스닥 종목이다.

▶이승원(트리플플러스) "매각 대상 대우증권이 1순위"

코스피 종목의 경우 증권업에서 한 종목, 자산 관련주에서 한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증권주로는 매각의 대상이 될 수 있고 IB부문에서 다른 증권사를 앞도하면서 경쟁력을 보유한대우증권(68,000원 ▼1,900 -2.72%)을 1순위로 꼽을 수 있다. 자산주 중에선 동서울터미널 부지개발을 시작으로 북항 배후지 등 보유 부동산의 개발가치 실현이 임박한한진중공업(28,000원 ▲400 +1.45%)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코스닥 종목 중에선 현재의 가치보다 무형의 가치로 평가 받을 수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를 유망종목으로 꼽을 수 있다.SK컴즈는 네이트 통합과 관련된 시너지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내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들로 트레이딩 관점보다는 투자 관점에서의 접근해야 한다. 트레이딩으로 접근하고자 한다면 기존 주도주군에 대한 매매가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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