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 절상 불구, 中 증시 강세 없을 것"-모비우스

"위안 절상 불구, 中 증시 강세 없을 것"-모비우스

안정준 기자
2010.06.23 10:58

관리변동환율제로의 회귀로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지만 일각에서는 비관론도 나온다. 매우 제한적 수준에서 위안 절상이 단행돼 증시 파급효과도 미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에셋 회장은 23일 이메일 코멘트를 통해 "인민은행의 환율 선언 뒤에도 중국 증시 투자매력은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며 "위안 절상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증시에 드라마틱한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증시는 변동환율제 전환 후 첫 2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23일 현지시간 오전 9시34분 현재 0.5% 내린 2576.13을 기록중이다. 위안/달러 환율은 0.06% 내린(위안 강세) 6.8088위안을 나타내며 전일 대비 다시 강세 전환했다. 일각에서는 급격한 절상을 막기위해 당국이 의도적으로 양방향 변동성을 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위안 절상에 따른 강세를 예견한다. 이날 노무라 홀딩스는 "다수의 유동성 지표가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올해 처음으로 중국 A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강세(Bullish)'로 제시했다. 앞서 BNP 파리바는 향후 상하이종합지수가 3500선을 넘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도 중국 금융주와 부동산주의 강세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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