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소폭 하락, 11월 WTI 배럴당 76.2달러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종가기준 온스당 13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선물가격은 온스당 9.7달러, 0.75% 오른 1308.3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온스당 131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로써 금값은 9월들어서만 4.6% 올랐다. 시간외에서도 금값은 온스당 1310달러 수준을 유지중이다.
금값 상승의 큰 배경으로 작용해온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부양게임에 대한 기대가 금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FRB가 돈을 더 풀 것이란 예상이 많아지고 미국채 금리가 또 급락했다.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로 기울었다.
이날 민간 연구단체 컨퍼런스보드는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53.2에서 48.5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7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진행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여한 미 경제 전문가들은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2.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은 일자리에 대한 소비자의 좌절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구직 더 힘들어졌다” 는 비중은 8월 45.5에서 9월 46.1로 높아졌다. 그리고 “향후 일자리 줄어들 것” 이라고 대답한 비중도 8월 19.6에서 9월 22.6로 상승했다.
미국채수익률은 이틀째 크게 내렸다. 10년물은 다시 연 2.5%를 하향돌파했다. 오후 3시현재 10년만기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0.06%포인트 내린 연 2.46%를 나타냈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다. 10년물 금리가 종가기준 연 2.5% 밑으로 떨어지기는 2009년 1월이후 올 8월31일과 이날밖에 없다.
이날 5년물 금리는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오후 3시현재 전거래일 대비 0.08%포인트 내린 1.23%에 머물고 있다. 이날 미재무부가 입찰한 350억달러 규모 국채가 사상최저수준인 1.26%에 낙찰된 것이 계기가 됐다.
국채금리 하락으로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큰 폭의 약세다. 유로화는 1.35달러로 5개월만 최고치로 올라섰다. 오후 3시28분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136달러, 1.0% 뛴 1.3577달러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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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환율은 달러당 84엔대도 무너졌다. 이는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한 후 최저수준(엔화가치 기준으로는 최고)이다.
유가는 경기부진 변수가 더 크게 작용하며 소폭 내렸다. 이날 11월 인도분 WTI경질유 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34센트, 0.4% 내린 76.18달러로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