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폭등의 증시 영향은?

배추값 폭등의 증시 영향은?

유일한 기자
2010.10.01 08:06

[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50분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 토크'기고만장 기자실'의 '기자들이 떴다' 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산업부 기자 스튜디오 출연]

질문1) 채소와 과일 값이 많이 오르면서 추석때부터 주부들이 울상이었는데 최근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배추값이 폭등하고 있단다. 어떤 상황인가? 배추값 얼마나 하나?

-서울 영등포시장, 한달전 5천원대, 28일 15000원, 어제 13000원

-대형마트, 한달전 4천원대, 어제 홈플러스 7980원, 롯데마트 11500원

-그나마 품질이 떨어지는 것들. 품귀현상도 ...

질문2) 그래서 아예 완성된 김치를 사먹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데 이 마저도 쉽지 않다?

-배추값이 크게 오르면서 포장김치가 싸다는 인식 확산.

-500그램짜리가 5천원선, 1킬로그램짜리가 7~8천원선.

-포장김치 사재기 현상.

-어제 한 대형마트에 가봤는데 오전에 진열했던 유명 브랜드 포장 김치가 오후에 모두 동이 났다

질문3) 배추뿐만 아니라 농산물 가격이 다 올랐다. 이유가 뭔가?

-상추같은 채소류도 크게 올랐고 과일도 상당히 비싸다

-추석 이전부터 있어왔던 현상인데 최근의 태풍 곤파스와 집중호우 이후에 크게 뛰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상기후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지만 다른 이유도 분명히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강 주변 농지가 수용되면서 경작면적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최근의 급등현상은 매점매석도 꽤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물건이 너무나 귀하고 값이 너무 많이 오르고 있기 때문.

질문4) 유통업체들, 실제로 타격이 클까? 어떤 대응책들을 준비하고 있나? (김치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포장김치 업체들이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된다. 포장김치 업체들 입장에서는 배추값이 포기당 3~4천원 선이어야 적정 이윤이 남는데 지금은 배추값이 1만원. 종가집김치가 포장김치 시장 점유율 60%나 되는데 대상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대상에프엔에프에서 생산. 그 외 풀무원 CJ제일제당 동원에프엔비 등에서 포장김치를 생산. 이 업체들은 포장김치를 파는 족족 손해. 그래서 10월 중순 10% 가격 올릴 예정. 롯데마트에서는 중국에서 직접 경작한 배추 5만포기를 다음주 국내로 수입할 예정.

질문5) 농산물 가격 폭등 현상, 당분간 계속되는 건가?

-배추가 파종 후 다 자라려면 3달이 걸린다

-최근에 파종을 좀 했는데 연말께에나 시장에 나올 듯

-당분간 이런 현상은 지속될 듯.

질문6)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장에서 농산물 관련주들이 움직이고 있다 (농우바이오(8,350원 ▼50 -0.6%), 남해화학, 대동공업 등등) 단기 테마로만 볼 것인지? 관심을 좀 가져볼만 한건지..어떻게 보고 있나?(식품업계 주가도 포함)

-채소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싼 값에 채소를 팔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농민들은 토지가 고정된 상태에서 농산물 생산량을 늘리려고 할 것이다. 더 많은 비료를 사용해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는 계산에서 화학업체들의 주가가 먼저 반응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이나 조비 남해화학 카프로 등. 이외 농우바이오 경농 대동공업 세실 등도 반응. 하지만 심리적인 요건으로 형성된 시세는 일반적으로 조정이 수반된다. 농산물 가격이 이슈화되면서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면이 있는 만큼 좀 더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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