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학생에게 다양한 경험을" 한국선진학교에 뜬 '키다리아저씨'

"발달장애 학생에게 다양한 경험을" 한국선진학교에 뜬 '키다리아저씨'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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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지원단체 동심, 한국선진학교와 '발달장애학생의 교육 및 복지 여건 향상' 협약

박성철 동심 대표(왼쪽)와 김종무 한국선진학교 교장이 18일 학교에서 '발달장애학생의 교육 및 복지 여건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박성철 동심 대표(왼쪽)와 김종무 한국선진학교 교장이 18일 학교에서 '발달장애학생의 교육 및 복지 여건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경기 안산시 발달장애 지원단체 '동심'이 한국선진학교와 교육 여건 개선,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박성철 동심 대표와 김종무 한국선진학교 교장은 18일 '발달장애학생의 교육 및 복지 여건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천광 동심 이사와 최찬규·안두회·설호영·선현우 시의원, 학부모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발달장애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진로·직업 및 현장체험 지원 △문화·예술·체육 및 여가활동 지원 △지역사회 적응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지원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국립학교인 한국선진학교는 시도교육청 주요 정책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학교 측은 이번 협약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발판 삼아 안산시 교육경비 예산을 확보하고 '장애학생 체육·여가활동 프로그램 지원' 신규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장애로 인해 일상과 학교 밖에서 다양한 경험에 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학생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주려면 학교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런 부분을 지역사회 시민단체와 협력해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우리가 떠난 뒤 누가 우리 아이들을 돌볼 수 있을 것인가'는 발달장애 부모나 가족들이 갖고 있는 고민이자 공통된 최종 목적이다. 발달장애 아이들을 직접 돌보지는 않더라도, 관련된 분들이 마음 편히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토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동심 이사진들의 역량을 모아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동심은 '선한 영향력'을 기치로 참여와 나눔의 가치를 통한 지역사회 내 복지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됐다. 지역 청년 기업인, 시의원, 경찰, 언론인 등 60여명이 참여해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직·간접적인 후원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심 관계자와 한국선진학교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동심 관계자와 한국선진학교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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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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