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정찬 대표 "자가줄기세포로 폐동맥색전증 발생사례 없어"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줄기세포 치료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는 민주당 주승용 의원의 주장에 대해 관련회사로 언급된알앤엘바이오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 치료로 심장 부작용 사례가 나타난 경우가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 "이번 논란은 줄기세포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 생긴 오해"라며 "지금까지 자가 줄기세포로 인해 심장관련 질환이 나타난 사례는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라 대표는 "자가 성체 줄기세포 치료로 인해 폐동맥색전증이나 암이 발생한 사례가 없으며 이와 관련한 과학적 자료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22~24일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된 IFATS(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 국제학회)에서 지방줄기세포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알앤엘바이오에 따르면 척수 손상을 입은 지 12개월이 경과한 8명을 대상으로 자기의 지방줄기세포 4억개를 정맥 내 투여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어떠한 환자에게도 줄기세포와 관련된 중증이상반응을 관찰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투여받고 1년이 경과한 사람 중에 총 투여 세포수가 10억개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혈액 내 종양표지자 변화를 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종양표지자 수치의 변화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 대표는 "이번 연구는 결과적으로 지방줄기세포는 종양을 유발하지 않으며 지방줄기세포를 전신적으로 투여하는 것은 안전한 방법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라며 "국감에서 제기된 줄기세포로 인한 사망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주승용 민주당(보건복지위) 의원은 지난 22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종합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30일 일본 교토에 위치한 알앤엘바이오의 협력병원인 교토베데스타클리닉에서 임 모씨(남·73)가 성체 줄기세포를 투여 받은 뒤 폐동맥 색전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