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당뇨치료신약 터키 개발·수출 계약(상보)

LG생과, 당뇨치료신약 터키 개발·수출 계약(상보)

김명룡 기자
2010.11.10 10:08

기술수출료 2백만달러…로열티 별도 지급 조건

LG생명과학이 터키 노벨(Nobel)사와 자체 개발 중인 당뇨치료신약 ‘LC15-0444’의 터키 지역 개발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벨사는 LC15-0444의 터키 내 임상, 허가 등의 개발과 판매를 담당키로 했다.

LG생명과학은 200만달러의 기술수출료를 받고 터키 허가를 지원하며 원료의약품(API)을 수출키로 했다. 또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받기로 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LC15-0444는 당뇨병 치료제인 디펩티딜 펩티다제4(DPP IV) 억제제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LG생명과학에 따르면 이 물질은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장점이 있다.

LG생명과학은 LC15-0444에 대해 현재 인도와 국내 30여개 병원에서 총 600명 규모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하반기에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LG생명과학 측은 "중국에 이어 금번 터키 수출로 이머징(신흥시장) 마켓에 대한 해외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의 추가 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LG생명과학과 계약을 맺은 노벨사는 터키 제약시장 5위 규모의 업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 회사는 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보유 업체로 터키 현지 허가에 강점이 있다"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6개 국가에 지사를 보유하고 의약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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