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순 신임사장 취임후 첫 언론인터뷰..."마이너스 성장벗고 효율경영 매진"
< 앵커멘트 >
대형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연구원 출신 CEO들이 늘고 있습니다. 임원식 기자가 한미약품 이관순 신임사장을 취임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 리포트 >
국내 상위 제약사 5곳의 CEO 가운데 4명은 연구원 출신입니다.
위염치료신약 '스티렌'을 개발한동아제약(99,800원 ▲300 +0.3%)김원배 사장을 비롯해 독감백신 개발을 진두지휘한녹십자(148,900원 ▲4,400 +3.04%)이병건 사장,유한양행(98,900원 ▲3,300 +3.45%)연구원 출신의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 등이 대표격입니다.
그동안 내수시장에 기대 복제약 매출에만 의지해 왔던 국내 제약업계.
최근 신약개발과 해외수출이 제약사의 생존은 물론 성장의 열쇠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연구원 출신 CEO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정보라 / 대신증권 제약연구원
"리베이트 규제를 심하다 보니까 제약사들이 영업보다는 제품 연구개발에 치중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약에 대해 잘 아는 연구원 출신의 CEO가.."
이 가운데한미약품(542,000원 ▲31,000 +6.07%)역시 처음으로, 연구원 경력 27년의 이관순 R&D사장을 CEO로 선임했습니다.
최근 '마이너스 성장'에 허덕이는 한미의 새 수장으로서 이 사장은 제품 개발이든 조직 구성이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 경영'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현재 미국 등 해외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제품들의 수출을 위해서 부진한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라이선싱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 등 아시아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미약품의 중국법인인
'북경한미'의 현지화와 한중일 공동개발을 미래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이관순 / 한미약품 사장
"현지화를 통해서 중국의 큰 시장을 신약 R&D기지로 내다보고 준비하고 있다.. 시장 잠재력이 높은 제품의 개발을 한중일이 공동임상ㆍ공동개발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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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에 걸맞는 인재를 모으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장 출신의 CEO를 전면에 내세운 한미약품은 더이상 복제약만 만들어 파는 제약사란 오명을 벗고 신약개발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