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MTN 베스트 애널리스트 업종전망]한국투자 최문선
철강업종의 2011년 기상도는 '비온 뒤 갬'이 될 전망이다. 비철금속은 4분기 맑음으로 전환된 기세를 이어가 내년에도 화창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숨죽인 이들 업종이 2010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주가 밸류에이션(매력도)과 맞물려 반등의 폭이 커질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머니투데이·MTN 선정 철강업종 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인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사진)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제품가격에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옮겨질 것"이라며 "주가는 이에 앞서 상반기부터 빠른 회복력을 보여 순항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011년 상반기에는 철강산업의 전방산업인 조선과 자동차 등이 재고 측면에서 부담이 될수도 있겠지만, 하반기에는 경기회복 기대감과 어우러지며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주식은 2분기가 적절한 매수 시기라는 관측도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철강 외에 비철금속과 귀금속 가격은 방향이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귀금속은 달러 약세 국면이 완화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멈출 것으로 내다봤다.
비철금속은 실제 수요에 가격의 방향성과 상승 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연은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철강재 감산의 영향과 높은 재고 수준으로 상승 곡선이 완만해질 것으로 추측됐다. 하지만 동은 전선산업의 투자 확대로 수요가 늘지만 공급은 소폭 증가에 그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선 산업은 초고압 제품 확대와 직류 송배전망 구축, 전력망의 대단위화 등
으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전력망 투자 확대로 수요 증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업종 유망종목은 POSCO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을 지목했다.
철강주 대장주인POSCO(384,500원 ▲14,500 +3.92%)는 같은 경우는 2010년에는 연초 대비 21%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20% 이상 반등한 점을 고려하면 지수에 비해 크게 밑돌았다. 최 연구원은 "POSCO는 지난해 밸류에이션에 비해 주가가 많이 내려간 상태"라며 "장단기적 모두 접근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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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39,050원 ▼700 -1.76%)도 고로 사업 2기가 본격 가동하고, 글로벌 가격변수 외에 '자체 성장스토리'를 갖고 있어 유망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동국제강(11,200원 ▲310 +2.85%)도 가격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고, 비철금속에서는고려아연(1,685,000원 ▼9,000 -0.53%)과풍산(102,200원 ▲100 +0.1%)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상품가격 반영도가 높아 순항할 것으로 관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