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배우 김수현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운데 김수현 법률대리인이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 노고를 인정하며 그간의 언행을 사과했다.
김수현 법률대리를 맡은 고상록 변호사는 지난 3일 SNS(소셜미디어)에 "그간 김수현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목소리를 내주고 취재·검증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고 변호사는 "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고 오랜 시간 노력해 온 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충분히 공감하지 못했다. 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드린 부분이 있음을 인정한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특히 최근 은현장님 관련해 작성한 글로 인해 당사자뿐 아니라 많은 분들께 상처와 불편을 드렸다"면서 "관련 글은 모두 삭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튜버 이진호와 강경윤 기자에게도 사과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은현장도 같은 날 SNS에 글을 올려 "고 변호사님께선 이전부터 김수현 사건을 도와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글들을 올렸다"며 "솔직히 돌려 깎기 당하는 심정이었다"고 고백했다.
은씨는 "앞으로 재판도 계속 남아있고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다. 김세의와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저, 이진호, 강 기자 등 모두 같은 곳을 보고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지금은 힘을 다 합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 변호사님이 사과해 주셨고 저도 더 이상 고 변호사님 얘기는 하지 않겠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각자 자리에서 같은 목표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잘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배우 고(故) 김새론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등 허위 내용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이후 구속적부심 절차를 밟았으나 법원은 구속을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수현 측은 김 대표를 상대로 강경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