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 다국적군 리비아 공습 비판

아랍연맹, 다국적군 리비아 공습 비판

권다희 기자
2011.03.21 01:02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지정을 유엔 측에 요청했던 아랍연맹이 19일 미국, 프랑스, 영국을 주축으로 단행된 다국적군의 리비아 군사 개입 후 이를 비판하는 발언을 내놨다.

AP 통신에 따르면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리비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비행금지구역을 제정한 목표와는 다르다"며 "우리는 리비아 시민들이 보호받길 원하는 것이지 또 다른 시민들이 폭격을 당하는 것을 원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무사 사무총장은 "(유엔에 비행금지구역 설정)요청을 시작했을 때부터 리비아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비행금지구역 설정 외 추가적인 조치가 단행되는 것은 원하지 않아왔다"고 강조했다.

12일 아랍연맹은 유엔이 리비아에 비행금지구역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현재 카다피 측은 전날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64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군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중국이 다국적 국의 공습에 유감을 표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19일 미국, 프랑스 등의 리비아 군사개입에 대해 "유감이다"라고 성명을 발표했으며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리비아에 대한 군사 공격에 유감을 표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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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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