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이 주 고객인 만큼 도시락은 신속함이 생명이다. (주)세울(대표 윤찬)의 '오벤또'는 일본식 델리도시락 콘셉트를 추구한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가져갈 수 있도록 갓 만들어 진열해놓은 도시락과 돈부리 등의 즉석조리 도시락을 병행해 구성, 효율성을 높였다. 손님 회전율이 높을 뿐더러 매장 운영 면에서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 일본 도시락업체와 제휴, 델리와 즉석 도시락 병행 운영
'오벤또'(www.obentodeli.co.kr)는 일본식 도시락을 표방한다. 일본의 델리도시락 전문 업체 (주)제스트쿡과 기술 제휴를 맺어 운영하고 있다.
(주)세울에 따르면 '제스트쿡'은 600여 가지 메뉴를 보유하고 일본 관동지방에 200여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일본 도시락업계 2위 업체다.

'오벤또'는 제스트쿡의 메뉴와 맛을 접목해 한국인에 맞는 스타일의 도시락을 개발, 레시피를 구축했다.
'오벤또' 특징은 완제품과 즉석메뉴를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델리형 도시락과 돈부리 등의 즉석조리 메뉴로 나뉜다.
델리형의 경우, 미리 만들어 둔 도시락을 쇼 케이스에 진열해두고 판매한다.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손님 회전율이 높은 것은 물론, 매장 운영에 있어서도 탄력적이고 효율적이다. 당일 점심 때 판매할 도시락은 오전 10시부터 준비하고 저녁에 소비할 물량은 오후 3시부터 만들기 시작한다. 즉석조리형은 주문 즉시 조리를 시작한다.
대표 메뉴는 돈부리. 오야꼬돈, 규돈, 가츠돈, 치킨가라아게돈 등의 돈부리를 4000원대 가격에 내놓고 있다. 이 병행 시스템은 매장이 위치한 상권과 지역에 따라 둘 중 한 쪽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유연성이 있어 장점으로 작용한다.
한편 이곳은 각종 샐러드와 핫 윙, 떡볶이, 튀김 등 다양한 사이드메뉴를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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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CCP 인증 받은 CK서 육류 가공, 전처리로 조리 간편화
'오벤또'의 강점은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신설비를 갖춘 것은 물론 규모만 3만평. 게다가 자체 HACCP 인증을 받았다.

공장에서는 돈가스 등의 육류 가공과 기타 식자재 전처리, 떡 생산 등을 하고 있다. 반 조리된 제품을 냉동시켜 매장으로 공급하면 매장에서는 특별한 기술 없이 손쉽게 튀기고 볶아 담아내면 된다.
윤 대표는 “생산 공장 설비를 갖추기 위해 시간, 돈 등 많은 투자와 고생을 감행했다”며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이 CK가 안정적인 물류 공급에 큰 몫을 차지해 '오벤또'의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한다.
'오벤또'는 하반기부터 본격 가맹사업에 돌입한다. 2009년 12월에 회사를 설립한 뒤 2010년 12월에 첫 매장을 열고 2년 여 동안 7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각종 시행착오를 겪었다.
윤 대표는 “아직 한국에는 델리카트슨 문화가 정착돼있지 않은 탓에 단독으로 운영하기 보다는 즉석 메뉴와 병행한 형태”라며 “초반에는 중·저가형으로 구성했지만 저변을 넓힌 다음 점차 프리미엄급의 도시락을 늘릴 예정”이라고 전한다.
Note
· 브랜드 론칭 시기 : 2010년 12월
· 매장 현황 : 직영점 7개
· 콘셉트 : 델리카트슨+일본식 돈부리
· 주 고객 : 젊은 층, 여성 고객
· 메뉴 가격 : 일반 도시락 2000~4000원대 / 단체주문 도시락 7000~1만5000원대 / 돈부리 4000원대
· 오픈 가능한 매장규모 : 8평형부터 가능, 권장 15평형
· 창업비용 : 15평 기준 5000만원
· 특징 : 일본 2위 도시락 업체 (주)제스트쿡과 기술 제휴 맺음 / 도시락 완성품 따로 생산해 유명 대형마트에 납품 중 / 여수 엑스포 행사장에 부스 참가 / 2010년에 충북 보은에 자체 생산 공장 설비 구축, HACCP 인증 받음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