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마이너스' 전환…중소형주 '부진'

국내주식펀드 '마이너스' 전환…중소형주 '부진'

최경민 기자
2012.11.18 12:31

[주간펀드동향]지난주 수익률 -1.95%…외인 '팔자' 영향

국내 주식형펀드가 한 주 만에 다시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탓이다. 특히 중소형주 펀드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해외 주식형펀드 역시 대체로 '마이너스'였지만 일부 일본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8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1월 9~15일) 국내 주식형 펀드(설정액 100억원, 설정 후 6개월 이상)는 평균 -1.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2.28%)을 소폭 상회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재정절벽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1870선까지 후퇴했다. 외국인은 이 기간 동안 총 748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며 '셀 코리아'를 이어갔다.

펀드별로 한국투신운용의 '중소밸류증권투자신탁(주식)(A)이 조사 대상 펀드 중 가장 나쁜 -4.74%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KB자산운용의 '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 Class'(-4.63%)도 수익률이 -4%를 넘었다. SK그룹주펀드인 우리자산운용의 'SK그룹우량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 5'(-3.47%)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들이 일제히 부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성장유망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5'(-3.37%), 하이자산운용의 '중소형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 2'(-3.14%), 유리자산운용의 '스몰뷰티증권투자신탁[주식]C/I'(-3.05) 등도 수익률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가치주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신영자산운용의 '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C4'는 수익률 -0.44%를 기록했다. 한국밸류운용의 '10년투자장기주택마련증권투자신탁 1(주식)(C)'(-0.75%), KB운용의 '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F'(-0.78%)도 수익률 상위권이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글로벌펀드인 유리운용의 '글로벌거래소증권투자신탁 1[주식]_Class A'의 수익률이 -3.27%에 그쳐 가장 좋지 않았다. 미래에셋운용의 '동유럽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3.03%), KB운용의 '유로컨버전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3.00%) 등 일부 유럽펀드들의 수익률도 악화됐다.

전체적인 해외 주식형펀드의 부진 속에서 일본펀드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한화자산운용의 '재팬코아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0.31%), 하나UBS자산운용의 '일본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0.15%),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재팬증권자투자신탁(A)(주식)'(0.09%) 등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펀드에서는 리츠펀드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한화운용의 'Japan REITs부동산투자신탁 1(리츠-재간접형)'과 삼성자산운용의 'J-REITs부동산투자신탁 1[REITs-재간접형](A)'은 각 0.59%, 0.58%의 수익률을 거뒀다. 반면 금펀드인 블랙록자산운용의 '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H)(A)'는 수익률 -5.4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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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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